‘문수’ 때문에 ‘만수’ 고민

지역내일 2006-01-27
김문수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채비에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 ‘보궐선거’ 고심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요즘 고민이 깊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 때문이다.
김 의원은 5월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경기지사 후보 중 하나다. 김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되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고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보궐 선거가 치러지면 우리당 후보 1순위는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다. 승리만 보장된다면야 아무 걱정도 없겠지만, 문제는 보궐선거 환경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는 점.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패배가 훤히 보이는 길이 썩 내키지도 않는 것이다. 더구나 청와대 대변인 생활 동안 지역구를 챙기지도 못했다는 점도 마음에 걸린다.
김 대변인은 부천에서 시의원을 지내다 노무현 대통령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4·15 총선 당시 시의원을 지냈던 지역구를 포기하고, ‘문수에게는 만수가 제격’이라며 소사에 출마한 바 있다.
비슷한 처지에 놓인 ‘친노’ 386 출신들이 또 있다.
정윤재 총리 민정비서관은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부산 사상)과 연관돼 있다. 권 의원은 부산시장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권 의원이 후보가 돼 의원직을 내놓으면 정 비서관도 보궐선거에 출전해야 한다.
정 비서관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최인호 청와대 부대변인, 송인배 청와대 행정관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 직계 ‘부산 386 3인방’ 중 한 사람이다.
김성진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도 상황은 다르지만 재선거 출마여부를 고민해야 하는 처지다. 자신의 지역구 출신 한나라당 김정부 의원(마산갑)이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김 보좌관은 경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경남지역 친노 핵심인사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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