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의 일부 연립주택들이 환기가 되지않는 지하공간을 불법으로 개조해 세를 놓는 경우가 많
아 지난 5일 고잔동 라성빌라에서와 같은 가스폭발사고가 잇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라성빌라 지하1층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8명이 중경상을 입고 50여세
대의 창문틀 및 유리 250여점이 파손, 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지하층은 지상층 입주자가 대피소였던 지하 9평공간을 불법으로 용도변경해 세
를 놓은 곳으로 환기가 되지않는 지하공간에서 LP가스를 취사및 난방연료로 사용한 결과 공기보다
무거운 폐가스가 쌓이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라성빌라의 경우 30여세대가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곳처럼 지하공간을 용도변경해 사용하는등 안
산지역의 상당수 연립들이 환기가 되지않는 지하공간을 불법으로 용도변경해 사용하는 상황이어서
이같은 사고가 재발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라성빌라 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불법으로 용도변경한 다른 연립의 지하공간에서도 언제든 이같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어려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나가라고 하는 것도 문제일 수 있
지만 생명이 걸린 더 큰 문제가 있는 만큼 불법용도변경된 시설의 원상회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
다.
안산시 관계자는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했기 때문에 실태파악이 아직 안되고 있다. 실태파악이 끝
나는 대로 무단용도변경이 시정되도록 하겠다”며 “추운 겨울이라서 당장 내보낼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충분한 시간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아 지난 5일 고잔동 라성빌라에서와 같은 가스폭발사고가 잇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라성빌라 지하1층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8명이 중경상을 입고 50여세
대의 창문틀 및 유리 250여점이 파손, 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지하층은 지상층 입주자가 대피소였던 지하 9평공간을 불법으로 용도변경해 세
를 놓은 곳으로 환기가 되지않는 지하공간에서 LP가스를 취사및 난방연료로 사용한 결과 공기보다
무거운 폐가스가 쌓이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라성빌라의 경우 30여세대가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곳처럼 지하공간을 용도변경해 사용하는등 안
산지역의 상당수 연립들이 환기가 되지않는 지하공간을 불법으로 용도변경해 사용하는 상황이어서
이같은 사고가 재발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라성빌라 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불법으로 용도변경한 다른 연립의 지하공간에서도 언제든 이같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어려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나가라고 하는 것도 문제일 수 있
지만 생명이 걸린 더 큰 문제가 있는 만큼 불법용도변경된 시설의 원상회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
다.
안산시 관계자는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했기 때문에 실태파악이 아직 안되고 있다. 실태파악이 끝
나는 대로 무단용도변경이 시정되도록 하겠다”며 “추운 겨울이라서 당장 내보낼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충분한 시간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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