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독일월드컵 최대 수혜품목으로 꼽히는 LCD TV 생산확대를 위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새해 벽두에 새 LCD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1일 삼성전자는 충남 탕정 크리스탈밸리 LCD 7-2라인에서 32인치 이상 대형화면을 본격 양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초 TV용 40인치 S-PVA 제품 시험생산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후 약 두달만에 양산을 시작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7세대 라인은 7-1라인과 7-2라인으로 구분되며, 7-2라인은 32인치 이상 초대형 LCD-TV용 전용라인으로 구축된다.
삼성과 소니의 합작사인 S-LCD 7-1라인은 작년 4월 양산가동을 시작으로 10월 생산최대치인 월 6만매를 달성한 상태며, 지난 11월 추가로 1만5000매를 증설하기로 결정, 내년 7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7-2라인 투자금액 4조1317억원이다. 이 라인의 2단계는 올해 하반기에 가동할 예정이다. 2단계 투자가 마무리되는 하반기엔 총 9만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고, 삼성전자 LCD 7세대 라인은 기판기준 월 16만5000매, 40인치 제품기준 월 132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LG필립LCD도 이날 파주 7세대 생산라인에서 첫 42인치 양산제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말 시험생산에 돌입한지 한달만에 양산단계에 돌입했다.
LG필립스LCD는 P7의 조기양산 가동으로 독일 월드컵 특수, 중국 춘절 특수 등에 따라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LCD TV 수요에 적기에 대처할 수 있는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주생산라인은 2004년 3월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착공을 위한 첫삽을 뜬 이래 부지조성, 공장 건축, 장비 입고, 시험 생산 등의 과정을 거쳐 22개월만에 7세대 생산라인을 가동시켰다.
파주 7세대 생산라인은 투입 유리기판 사이즈가 1950X2250mm로 현존 세계 최대의 LCD 공장이다.
LG필립스LCD 파주 7세대 LCD 생산라인은 올해 3분기까지 1단계로 4만5000장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내년 1분기까지 월 9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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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성전자는 충남 탕정 크리스탈밸리 LCD 7-2라인에서 32인치 이상 대형화면을 본격 양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초 TV용 40인치 S-PVA 제품 시험생산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후 약 두달만에 양산을 시작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7세대 라인은 7-1라인과 7-2라인으로 구분되며, 7-2라인은 32인치 이상 초대형 LCD-TV용 전용라인으로 구축된다.
삼성과 소니의 합작사인 S-LCD 7-1라인은 작년 4월 양산가동을 시작으로 10월 생산최대치인 월 6만매를 달성한 상태며, 지난 11월 추가로 1만5000매를 증설하기로 결정, 내년 7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7-2라인 투자금액 4조1317억원이다. 이 라인의 2단계는 올해 하반기에 가동할 예정이다. 2단계 투자가 마무리되는 하반기엔 총 9만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고, 삼성전자 LCD 7세대 라인은 기판기준 월 16만5000매, 40인치 제품기준 월 132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LG필립LCD도 이날 파주 7세대 생산라인에서 첫 42인치 양산제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말 시험생산에 돌입한지 한달만에 양산단계에 돌입했다.
LG필립스LCD는 P7의 조기양산 가동으로 독일 월드컵 특수, 중국 춘절 특수 등에 따라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LCD TV 수요에 적기에 대처할 수 있는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주생산라인은 2004년 3월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착공을 위한 첫삽을 뜬 이래 부지조성, 공장 건축, 장비 입고, 시험 생산 등의 과정을 거쳐 22개월만에 7세대 생산라인을 가동시켰다.
파주 7세대 생산라인은 투입 유리기판 사이즈가 1950X2250mm로 현존 세계 최대의 LCD 공장이다.
LG필립스LCD 파주 7세대 LCD 생산라인은 올해 3분기까지 1단계로 4만5000장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내년 1분기까지 월 9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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