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T커머스로 급성장 전망

지역내일 2006-01-03
연평균 65% 시장성장 가능
과거 실패 시청자수 부족탓

TV홈쇼핑이 새해부터 디지털TV에서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즉 ‘T-커머스’를 기반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TV를 보며 리모콘으로 상품을 검색・주문・결제할 수 있는 T-커머스는 TV홈쇼핑에 없는 양방향성을 갖추고 있고,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취급상품을 무한정 늘일 수 있다. 또 인터넷쇼핑과 달리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리모콘 조작으로 편의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TV홈쇼핑의 신성장동력 T-커머스’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처럼 예측했다.
보고서는 T-커머스에 대해 대중성과 사용편의성, 높은 신뢰도, 재미, 감성자극 등 강점을 가진 TV를 기본매체로 하면서, 제품수의 제한이나 방송시간 제약, 일방적인 정보전달 등 TV홈쇼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TV홈쇼핑이 하루 30여개 상품만 판매할 수 있지만, T-커머스는 무한정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2003년말 일부 TV홈쇼핑에서 시도한 T-커머스가 실패한 이유에 대해 △시청가구 부족 △상품 부족 △기술적 한계 때문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당시 TV홈쇼핑업체들은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T-커머스를 추진하려 했으나 6개월만에 중단했다.
현재 케이블TV의 경우 지난해 3월 방송위원회가 5개 TV홈쇼핑 업체와 아이디지털쇼핑, 하나로텔레콤, KT하이텔 등을 데이터방송 채널사업자로 선정했다.
CJ홈쇼핑은 12월부터 CJ케이블넷 서비스 지역인 서울 양천, 경기 분당, 대구 달서 등에서 600여개의 상품으로 1만6000가구를 대상으로 CJ T몰 서비스를 시작했다.
GS홈쇼핑은 전국 8개 케이블TV를 통해 GS T숍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고, 현대홈쇼핑은 1월말, 우리홈쇼핑은 상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는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수는 향후 4년간 연평균 70.1%, 시장규모는 연평균 65.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업계와 정부가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제도적 문제를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