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되는 주요 아파트

서울 뉴타운, 경기 판교·파주 신도시 관심

지역내일 2006-01-03
지방, 행정도시·혁신·기업도시 등 주목해야 … 생애최초주택자금대출 활용


2006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판교, 파주 등 2기 신도시 분양이다. 반면 지방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과 혁신도시, 기업도시 지역 등 호재가 있는 곳을 선택적으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서울권에서는 재건축 분양물량이 적고 은평뉴타운과 재개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올해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공공택지의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는 악재이지만 원가연동제 확대와 생애최초주택자금 대출 정책은 호재”라며 “서울권에서는 뉴타운, 수도권은 신도시, 지방은 기업도시 등 호재를 중심으로 내집마련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울…뉴타운·재개발 = 서울지역에서는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뉴타운 지역의 분양단지가 주목된다.
SH공사는 은평구 진관내동 일대 은평뉴타운1지구에서 2006년 하반기에 총 43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구별로 일반분양 가구 수는 결정됐으나 특별공급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이 조정될 수 있다.
1지구 A공구(분양 872가구)가 가장 먼저 착공을 했으나, B공구(분양 984가구), C공구(분양 752가구)도 바로 준비에 들어가 하반기 중 비슷한 시기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1지구 A공구는 상업지역과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며, B ,C공구는 녹지공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중구 황학동에서는 2006년 서울 분양단지 중 최대 규모인 황학구역재개발구역에서 2월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대단지로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롯데건설이 황학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롯데캐슬은 총 1852가구의 대단지로 503가구가 다음 달 말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1200만~1800만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이고, 청계천이 단지 앞을 흘러 조망권이 좋다.
마포구 하중동에서는 GS건설이 총 488가구 중 33~60평형 75가구를 1월 중에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역세권단지로 단지규모와 함께 브랜드파워까지 갖추고 있는 단지다.
북아현뉴타운 인근인 충정로 냉천재개발구역에서는 동부건설이 총 681가구 중 24~41평형 187가구를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
성동구 옥수동 일대에서 동부건설은 총 285가구 중 32~49평형 64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지하철3호선 옥수역 부근으로 지하철을 걸어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일부 층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삼성동 영동차관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현대아파트는 총 2070가구중 416가구도 이달 중 일반분양된다. 대부분 12~18평형 소형이며 예상 분양가는 평당 1400만~1600만원선이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을 걸어서 3~6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경기인천…판교 등 2기 신도시 =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지역에서는 제2기 신도시를 비롯한 택지지구의 분양단지가 가장 눈에 띤다.
판교신도시는 3월부터 전용면적 25.7평 이하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이 가운데 한림건설과 이지건설이 A12-1, A16-1블록에서 선보이는 단지가 주목다. 33평형 단일 평형으로 각각 1045가구와 721가구 규모다.
판교신도시 인근인 용인 신봉동, 성복동 일대 분양단지도 관심이다. 신도시 수혜 외에도 신분당선연장(2011년 이후 개통 예정) 등이 계획돼 있기 때문.
신봉동에서는 동부건설이 32~48평형 1000가구 전량을 하반기에 일반분양 할 예정이며 성복동에서는 GS건설이 3월 1차와 4차 각각 966가구와 934가구를 분양한다.
성남 도촌지구에서도 분양이 시작된다. 주공은 B-1블록에서 29~32평형 408가구를 2005년 12월말 입주자모집공고 후 2006년 2월 청약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왕 청계지구에서는 주공이 33평형 610가구를 2006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 인근지역이 대부분 그린벨트로 녹지가 풍부하고 과천, 강남, 판교신도시 등으로도 가까워 입지여건이 좋은 편.
파주신도시 에서는 아직 블록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시범단지에서 동양메이저건설이 48평형 960가구를 2006년 하반기에 분양 예정이다. 파주신도시는 경의선 운정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롱면 일대 LCD산업단지도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파주시 아동동 일대 풍림아이원2차(539가구)도 LCD산업단지의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다.

◆지방…기업·혁신도시 주목 = 지방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인 연기군 일대 분양단지와 아산신도시 분양이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치원자이(1434가구)와 조치원 e-편한세상(1051가구)은 모두 연기군에 속해 있는 단지로 각각 3월과 7월에 분양을 시작한다.
아산시 배방면 일대 아산신도시에서는 주공이 3, 8블록에서 29~33평형 1102가구를 4월에 분양한다. 역사 인근인 1단계 사업부지로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그 외 기존의 편의시설이 갖춰진 대단지 재건축 분양단지도 관심.
벽산건설은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총 2753가구 중 25~56평형 1232가구를 2006년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대전 중구 태평동 일대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총 965가구 중 25~45평형 183가구를 2006년 상반기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태평동 일대는 대전지하철 1호선이 2006년 3월 개통되면,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가 될 예정.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관련해서는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대에서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33~61평형 1335가구가 관심단지. 1월에 분양하는 단지로 원주는 이미 기업도시로 선정돼 있으면서 혁신도시 선정 가능성이 높아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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