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인 이상 대기업 가운데 여성고용이 동종업종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기업은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여성고용개선계획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여성근로자 비중이 동종업종 평균치의 80%에 미달하는 기업은 매년 직종별·직급별 남녀근로자 고용현황과 여성근로자 고용확대 계획서를 해당 지방노동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김순임 노동부 여성고용팀 사무관은 “동종업종내에서 지나치게 여성고용이 저조한 기업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언론 등에 여성고용 현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가 고용보험 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 500인 이상 대기업의 여성고용은 평균 31.1%로 집계됐다.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은 50%가 넘는데 비해 건설과 중화학 및 전기가스 등의 업종은 10%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 관리직의 비중은 참담한 실정이다. 음식숙박업이 28%로 그나마 높은 편이며, 중화학업종은 1.2%에 불과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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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에 따르면 여성근로자 비중이 동종업종 평균치의 80%에 미달하는 기업은 매년 직종별·직급별 남녀근로자 고용현황과 여성근로자 고용확대 계획서를 해당 지방노동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김순임 노동부 여성고용팀 사무관은 “동종업종내에서 지나치게 여성고용이 저조한 기업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언론 등에 여성고용 현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가 고용보험 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 500인 이상 대기업의 여성고용은 평균 31.1%로 집계됐다.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은 50%가 넘는데 비해 건설과 중화학 및 전기가스 등의 업종은 10%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 관리직의 비중은 참담한 실정이다. 음식숙박업이 28%로 그나마 높은 편이며, 중화학업종은 1.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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