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입시 - (1)올 대학입시 이렇게 실시된다

지역내일 2006-01-05
글 싣는 순서
-올 입시 이렇게 실시된다
-수시·정시 이렇게 준비하라
-입시전문가 조언

제목 : 기존 입시에서 큰 틀 변화 없을 듯
수시모집 대상·인원 확대될 것 … 이중등록 등 금지사항 잘 살펴야

올해 고3이 되는 예비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학교별로 다른 전형방법 때문에 어느 대학, 어떤 학과에 진학할 지 결정해야 한다. 일 년간 어떻게 공부하고,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지 학습계획도 수립해야 한다.

◆최근 입시동향 = 최근 대학입시의 특징 중 하나는 수시모집 비율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2005학년도 대입에서 44.3% 였던 수시모집 인원은 2006학년도에 48.3%로 높아졌다.
전형형태는 복잡해지고 있다. 수시는 1학기와 2학기로 나뉘며 정시모집은 ‘가’ ‘나’ ‘다’군으로 분할돼 실시된다. 이 덕분에 수험생들은 여러 차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각 전형마다 한 학교씩 만 지원하더라도 최소 다섯 번의 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 2~3개교를 지원하고 있어 훨씬 많은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
정보력이 입시전략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점도 최근 대학입시의 하나의 특징이다. 정시모집과 수시모집 모두 일반전형과 특별전형(특기자전형, 대학독자전형, 취업자전형)의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전형유형을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전형이 40여 가지이며 특별전형도 500여 가지에 달한다. 다양한 전형유형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의 대학과 학과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정보력이 필요하다.
학교별 전형요소 반영방법도 다양하다. 각 대학별 전형요소 반영방법과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후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험생이 조심해야 할 점도 많다. 여러 번의 지원기회가 주어지는 반면 지원방법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중등록 금지는 수험생이 가장 주의해야 할 대목이다.
수시 1학기 합격자는 수시 2학기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2학기 합격자는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또 정시모집에 합격해 등록한 수험생은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를 어겼을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 2007학년도 대입은 =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예비 수험생들이 치르는 2007학년도 대학입시도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존 입시제도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대학별로 모집정원과 수시전형 방식 등에서 소폭의 변화만 있을 뿐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수험생의 편의를 돕기 위해 매년 각 대학의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홈페이지(www.kcue.or.kr)에 탑재하기 때문에 이를 참조하면 각 대학별 전형요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2007학년도 대입전형 기본 계획’에 따르면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수시1학기 모집 시기는 한 달 이상 늦춰진 7월 13일부터 실시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11월 셋째 주 목요일인 11월 16일에 치러지며 수능성적은 12월 13일 개인별로 통보된다.
200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의 교과 선택권이 대폭 확대(선택과목 학생 자율 지정)된 ‘7차 교육과정’을 적용된다. 대입전형 자료는 학생부, 수능, 대학별고사 등이다. 전형자료를 어떻게, 어떤 비율로 적용할지는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이에 따라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가 무엇인지 빨리 선택해 지금부터 맞춤식 학습전략을 짜는 지혜가 필요하다.
학생부 작성기준일은 수시 1학기의 경우, 교과영역은 2006년 2월말이며 비교과영역은 2006년 8월 말이다. 수시 2학기는 교과·비교과영역 둘 다 8월 말이다.
수능시험의 출제 영역·형식 등 기본적인 사항은 변함이 없다.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하고 수험부담 완화 차원에서 적정수준이 유지된다. 수험생은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에서 요구하는 영역과 과목을 직접 선택해 응시한다.
수능성적은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그리고 등급만 제공된다. 출제범위에 직접 포함되는 교과목은 고등학교 2,3학년 심화선택과목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무엇보다 과목 선택에서 수험생의 자율권이 보장된 만큼, 스스로 판단할 때 가장 고득점이 나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는 각 대학별로 실시하는 논·구술, 면접 등이다. 개학별고사의 문제유형·반영비율 등 전반 사항은 각 대학의 자율에 맡겨진다. 단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논술 가이드="" 라인="">에 따라 영어 제시문, 수학 계산 및 정답 유도형 문제, 4지 선다형, 단답형 문제는 출제가 금지된다.

◆2007학년도 전망 = 200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수시모집 비율은 증가할 전망이다. 대학들은 수시전형 특히 수시 2학기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이 정시합격생보다 높은 학업성취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별전형의 자격조건은 보다 다양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형 선발인원도 조금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6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 중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2005학년도 3%에서 2006학년도에는 4%로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특별전형은 특기자, 취업자, 자격증 소지자, 학교장 추천자, 소년소녀가장,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재외국민, 실업계고교 출신자 등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각 대학들은 정시에서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방법으로 학생부보다는 수능 점수에 의지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특히 일괄합산 방식을 택한 대학에서 수능성적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학생부 성적 활용 방식이 대학을 발 살펴야 한다. 지난 2년간 주요대학들은 교과성적을 평어로 활용했다. 그러나 일부 대학에서 학생부 성적을 석차백분율로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평어는 이수단위에 따라 전혀 다르게 산출되며 90점과 99점이 동일하게 처리된다. 이 방법의 경우 학생부 성적의 변별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석차백분율은 전체 학생 중 수험생의 위치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난이도와 상관없이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다. 고의적인 내신 부풀리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수적으로만 보자면 2005학년도에 평어 반영 대학이 106개교에서 86개교로 대폭 줄어들었으며, 석차 반영 대학은 92개교에서 104개교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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