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9일 예가람저축은행(서울)과 인베스트저축은행(부산)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각각 고려저축은행 컨소시엄, 조용문 부산 서전학원 대표를 선정했다.
또 부산저축은행 컨소시엄 등을 두 매각 대상 저축은행의 예비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고려저축은행 컨소시엄은 고려저축은행, 대한화섬, 우리은행, 애경유화로 구성 됐으며 우리은행의 경우 12.5%의 지분을 출자했다.
당초 이 컨소시엄에는 흥국생명이 참여했으나 과거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금융 감독당국의 제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적격성 논란이 일자 대한화섬으로 변경됐다.
예보 관계자는 "흥국생명이 컨소시엄에서 2번째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고 흥국생명과 같은 태광그룹 계열사인 대한화섬으로 변경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예비협상 대상자인 부산저축은행 컨소시엄의 구성원도 일부 변경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예가람저축은행은 한중저축은행(서울)과 아림저축은행(경남)의 계약을 이전받아 설립된 가교저축은행이다.
예보는 우선협상 대상자와 세부 조건에 대한 협상을 벌여 조만간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