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올해 윤리 경영을 대폭 강화하고 오는 3월부터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부 방식은 임직원이 기부 대상을 정해 개인 계좌를 트고 이를 통해 임금의 일정액을 매월 기부하면, 그와 똑같은 액수를 회사 측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임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지는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최근 관계사 사장단과 주요 임원이 참석한 ‘2006 윤리경영 워크숍’에서 “올해 개인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사장은 이어 “지난해부터 실시중인 ‘신세계 페이’ 운동이 6000여 협력업체는 물론 사내 모든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온정주의를 극복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등 성과를 보임에 따라 이제 이를 한단계 발전시켜 개인차원에서의 기부 문화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 페이란 ‘더치페이’에서 따온 말로 각자의 몫을 각자가 내는 것을 말한다.
구 사장은 또 “외국은 개인이 기부의 80%를 차지하는 반면 우리 나라는 기업이 거꾸로 80% 이상 차지한다”면서 “예컨대 회사 이름으로 50억~60억원을 기부하는 것 보다 그것을 개인에게 나눠주고 개인이 자발적으로 기부토록 하는게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사회공헌을 위해 존재한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이윤추구나 고용창출, 세금납부, 주주들에 대한 공헌 등 기업의 본질적인 목적이 변질돼서는 안되며 개인기부 확산으로 이런 인식의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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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부 방식은 임직원이 기부 대상을 정해 개인 계좌를 트고 이를 통해 임금의 일정액을 매월 기부하면, 그와 똑같은 액수를 회사 측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임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지는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최근 관계사 사장단과 주요 임원이 참석한 ‘2006 윤리경영 워크숍’에서 “올해 개인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사장은 이어 “지난해부터 실시중인 ‘신세계 페이’ 운동이 6000여 협력업체는 물론 사내 모든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온정주의를 극복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등 성과를 보임에 따라 이제 이를 한단계 발전시켜 개인차원에서의 기부 문화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 페이란 ‘더치페이’에서 따온 말로 각자의 몫을 각자가 내는 것을 말한다.
구 사장은 또 “외국은 개인이 기부의 80%를 차지하는 반면 우리 나라는 기업이 거꾸로 80% 이상 차지한다”면서 “예컨대 회사 이름으로 50억~60억원을 기부하는 것 보다 그것을 개인에게 나눠주고 개인이 자발적으로 기부토록 하는게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사회공헌을 위해 존재한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이윤추구나 고용창출, 세금납부, 주주들에 대한 공헌 등 기업의 본질적인 목적이 변질돼서는 안되며 개인기부 확산으로 이런 인식의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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