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제도개혁 신중에 신중을”

7일 곽동효 특허법원장 퇴임

지역내일 2006-02-08
곽동효(사진·59)특허법원장은 7일 퇴임식을 갖고 32년간의 법관생활을 마쳤다.
곽 원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현재 사법부의 제도와 관행이 빠르게 변화고 있는 상황에 대해 좀 더 신중할 것을 조언했다.
곽 원장은 “사법부에서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따른 개혁이 추진 중이며 이러한 작업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며 “하지만 사법제도의 개혁은 한번 시행하면 돌이키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혁을 서둘러 가시적이거나 획기적인 성과를 단기에 거두려는 것보다는 변화의 속도가 느리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의 공감을 불러 일으켜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 효과적인 개선”이라고 덧붙였다.
곽 원장은 “국민다수의 진정한 뜻을 헤아려 사법권의 독립을 지켜나간다면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으로 확신 한다”며 퇴임사를 마쳤다. 사법시험 13회인 곽 원장은 서울지법 북부지원장 재직시 ‘자녀는 아버지의 성과 본을 따른다’는 민법 조항이 성씨의 선택과 변경을 금지해 헌법상 평등 원칙에 어긋나는 등 위헌 소지가 있다며 위헌심판을 제청했고 조정전담판사제를 실시해 당사자 간 화해를 통한 분쟁해결에 큰 성과를 거뒀다. △경남 함안(58) △서울법대 △사시13회 △대구지법 판사 △서울형사지법 판사△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북부지원장 △의정부지방법원장 △특허법원장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