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자체수입보다는 정부나 경북도로부터 지원받는 의존수입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외부의 도움없이는 시 살림을 제대로 꾸려나갈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출부문중 소모성 경비로 분류되는 경상경비가 전체 세출규모에서 25.3%나 차지, 전국
72개 시단위중 25위를 기록했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타시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시가 경비절감노력에 소홀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상경비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
이 전체 12.2%로 전국에서 18위를 차지해 이를 더욱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재정마련을 빌려다쓴 금액은 99년말 현재 265억4천만원으로 이는 98년도 212억8500만
원보다 24.7%나 증가한 수준이며 이를 안동시 전체인구로 나누면 1인당 약 1400만원의 빚
을 안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채무규모는 전체 72개 시중에서 44위를 차지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 외부의존 너무 높다.
세입은 크게 자체수입과 의존수입, 지방채 발행으로 인한 수입으로 나누어진다. 이중 자체수
입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포함되며, 의존수입에는 지방교부세, 지방양여금, 보조금, 조정
교부금 등이 속한다.
안동시가 지난 99년에 자체적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총 1700억3200만원이며, 이중 지방세가
268억4천만원, 세외수입이 1432억2800만원을 차지한다. 규모면에서 지방세는 전국 72개 시중
44위를 나타냈으며, 비율로는 62위를 차지했다. 세외수입의 경우 규모면에서는 36위, 비율로
는 53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는 안동시 세입예산중 자체수입이 48.3%를 차지했다.
의존수입은 총 1731억2800만으로 전체 49.2%를 차지해 자체수입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
했다. 이중 지방교부세가 703억9900만원으로 규모면에서는 전체 시중 1위를 차지했고, 지방
양여금은 199억2900만원으로 3위, 보조금은 828억원으로 9위를 기록했다. 이는 안동시 전체
세입에서 각각 20%와 5.7%, 23.5%를 차지한다.
이와같이 안동시의 세입예산중 의존수입이 자체수입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외부로부터의 재
정 지원없이는 시 살림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시가 재정자립도를 높이
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는 돈은 꼬박꼬박 잘썼다.
99년 결산에서 안동시가 지출하고 남은 액수는 905억5천만원으로 액수로만 단순비교했을 경
우 전국 72개시중 30위를 기록했다. 이중 이월금과 국·도비 사용잔액을 공제한 금액인 순
세계잉여금의 규모는 251억4100만원으로 전체 35위를 차지했으며 비율로는 42위이다.
잉여금이 많이 남는다는 것은 세입예산을 초과로 확보했거나 세출예산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즉 과다한 잉여금 발생은 예산편성시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결과이다.
이에 비추어 안동시의 경우 순세계잉여금비율이 전체잉여금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긍정적으
로 볼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중간정도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는 어
렵게 확보한 재원이 사장되지 않도록 보다 계획성있는 예산편성이 요구된다.
소모성 경비 지출 낮춰야
안동시의 경상경비예산 비율은 다른 시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99년 안동시의 경상예산 규모는 662억9300만원으로 규모면에서만 단순 비교했을 경우 전국
72개시중 20위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비율면으로 보면 25.3%로 25위를 차지한다. 이는 인구
수가 비슷한 경기도 파주(17.5%)와 인근 김천(23.1%)보다도 높은 수준이며, 재정수입이 비
교적 넉넉한 포항(24.2%)보다도 높다.
경상경비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의 규
모는 320억4천만원으로 12.2%를 차지하며 전체 18위를 기록했고, 경상적경비는 342억5300만
원 13.1%를 차지하며 전체 29위를 차지했다. 현재 안동시가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인건비
규모는 다소 감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상적경비의 경우 시의 예산절감의지가 가장 극명하
게 드러나는 부분이면서도 비교적 높게 나타난 것은 예산절감노력이 제대로 실천되지 않았
음을 보여준다.
다만, 세출부문에서 사업비의 규모가 전국 19위, 비율은 11위를 기록해 그동안 시가 지역경
기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1인당 채무액 14만원 전국 54위
안동시가 99년말 현재 안고 있는 채무는 지방채(원금)와 채무부담(원금)을 합해 265억4천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98년도 채무액 212억8500만원보다 24.7% 증가한 수준이다. 전
체 채무액을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채무액 14만원이 나온다.
빚더미가 가장 많은 시는 제주도 서귀포시로 1인당 8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문경시가 5100만원으로 제일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산시가 46만원, 영주시 27만원 순으로 나
타났다. 안동시는 전국 72개 시중 54위를 기록했으며, 도내에서는 가장 채무액이 낮은 것으
로 조사됐다.
안동시 재정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의존수입을 낮추고 자체수입을 높여 재정자립도
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 행정자치부 재정운영분석의 결론이다. 아울러 인구수에 비해 과도하
게 지출되는 경상경비의 비율을 낮추고 부족한 재원 보충을 위해 기금조성에도 한층더 노력
해야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지출부문중 소모성 경비로 분류되는 경상경비가 전체 세출규모에서 25.3%나 차지, 전국
72개 시단위중 25위를 기록했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타시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시가 경비절감노력에 소홀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상경비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
이 전체 12.2%로 전국에서 18위를 차지해 이를 더욱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재정마련을 빌려다쓴 금액은 99년말 현재 265억4천만원으로 이는 98년도 212억8500만
원보다 24.7%나 증가한 수준이며 이를 안동시 전체인구로 나누면 1인당 약 1400만원의 빚
을 안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채무규모는 전체 72개 시중에서 44위를 차지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 외부의존 너무 높다.
세입은 크게 자체수입과 의존수입, 지방채 발행으로 인한 수입으로 나누어진다. 이중 자체수
입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포함되며, 의존수입에는 지방교부세, 지방양여금, 보조금, 조정
교부금 등이 속한다.
안동시가 지난 99년에 자체적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총 1700억3200만원이며, 이중 지방세가
268억4천만원, 세외수입이 1432억2800만원을 차지한다. 규모면에서 지방세는 전국 72개 시중
44위를 나타냈으며, 비율로는 62위를 차지했다. 세외수입의 경우 규모면에서는 36위, 비율로
는 53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는 안동시 세입예산중 자체수입이 48.3%를 차지했다.
의존수입은 총 1731억2800만으로 전체 49.2%를 차지해 자체수입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
했다. 이중 지방교부세가 703억9900만원으로 규모면에서는 전체 시중 1위를 차지했고, 지방
양여금은 199억2900만원으로 3위, 보조금은 828억원으로 9위를 기록했다. 이는 안동시 전체
세입에서 각각 20%와 5.7%, 23.5%를 차지한다.
이와같이 안동시의 세입예산중 의존수입이 자체수입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외부로부터의 재
정 지원없이는 시 살림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시가 재정자립도를 높이
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는 돈은 꼬박꼬박 잘썼다.
99년 결산에서 안동시가 지출하고 남은 액수는 905억5천만원으로 액수로만 단순비교했을 경
우 전국 72개시중 30위를 기록했다. 이중 이월금과 국·도비 사용잔액을 공제한 금액인 순
세계잉여금의 규모는 251억4100만원으로 전체 35위를 차지했으며 비율로는 42위이다.
잉여금이 많이 남는다는 것은 세입예산을 초과로 확보했거나 세출예산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즉 과다한 잉여금 발생은 예산편성시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결과이다.
이에 비추어 안동시의 경우 순세계잉여금비율이 전체잉여금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긍정적으
로 볼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중간정도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는 어
렵게 확보한 재원이 사장되지 않도록 보다 계획성있는 예산편성이 요구된다.
소모성 경비 지출 낮춰야
안동시의 경상경비예산 비율은 다른 시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99년 안동시의 경상예산 규모는 662억9300만원으로 규모면에서만 단순 비교했을 경우 전국
72개시중 20위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비율면으로 보면 25.3%로 25위를 차지한다. 이는 인구
수가 비슷한 경기도 파주(17.5%)와 인근 김천(23.1%)보다도 높은 수준이며, 재정수입이 비
교적 넉넉한 포항(24.2%)보다도 높다.
경상경비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의 규
모는 320억4천만원으로 12.2%를 차지하며 전체 18위를 기록했고, 경상적경비는 342억5300만
원 13.1%를 차지하며 전체 29위를 차지했다. 현재 안동시가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인건비
규모는 다소 감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상적경비의 경우 시의 예산절감의지가 가장 극명하
게 드러나는 부분이면서도 비교적 높게 나타난 것은 예산절감노력이 제대로 실천되지 않았
음을 보여준다.
다만, 세출부문에서 사업비의 규모가 전국 19위, 비율은 11위를 기록해 그동안 시가 지역경
기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1인당 채무액 14만원 전국 54위
안동시가 99년말 현재 안고 있는 채무는 지방채(원금)와 채무부담(원금)을 합해 265억4천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98년도 채무액 212억8500만원보다 24.7% 증가한 수준이다. 전
체 채무액을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채무액 14만원이 나온다.
빚더미가 가장 많은 시는 제주도 서귀포시로 1인당 8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문경시가 5100만원으로 제일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산시가 46만원, 영주시 27만원 순으로 나
타났다. 안동시는 전국 72개 시중 54위를 기록했으며, 도내에서는 가장 채무액이 낮은 것으
로 조사됐다.
안동시 재정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의존수입을 낮추고 자체수입을 높여 재정자립도
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 행정자치부 재정운영분석의 결론이다. 아울러 인구수에 비해 과도하
게 지출되는 경상경비의 비율을 낮추고 부족한 재원 보충을 위해 기금조성에도 한층더 노력
해야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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