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국제유가가 뚜렷한 강세를 이어가 고유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적고 겨울철 난방유 수요가점차 줄고 있
어 장기적으로는 국제유가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두바이유 3월분 인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83달러 오
른 26.38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이달들어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5달러대를 유지, 21~22달러대에서 가격이 형성됐던 지난
해말과 올해초에 비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유가 강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미국 휘발유 수요증
가 △원유시장으로의 투기세력 유입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우선 지난달 17일 OPEC 총회에서 합의된 하루 150만배럴 감산이 이번달 들어 본격적으로 시행
되면서 원유 공급이 감소, 국제유가를 강세로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OPEC 회원국인 베네수
엘라 대통령이 배럴당 25~28달러 수준의 고유가 방어의지를강력히 표명,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
미국의 휘발유 수요 증가도 심상치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휘
발유 재고는 320만배럴 감소해 차량 운행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휘발유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
음을 보여줬다. 세계 최대 휘발유 소비국인 미국의 수요 증가는 국제유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 밖
에 없다.
여기에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0.5%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금융시장에서 수익
을 얻기 힘든 투기세력들이 상품시장으로 몰려든 것이 유가 강세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가 부양을 위한 OPEC의 감산 등으로 유가가 오를 경우 선물가 변동에 따른 거래차익을얻기 위
해 투기세력이 원유 선물시장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을 찾으리라는 분석이 지배
적이다.이승우 기자 rhee@naeil.com
그러나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적고 겨울철 난방유 수요가점차 줄고 있
어 장기적으로는 국제유가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두바이유 3월분 인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83달러 오
른 26.38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이달들어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5달러대를 유지, 21~22달러대에서 가격이 형성됐던 지난
해말과 올해초에 비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유가 강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미국 휘발유 수요증
가 △원유시장으로의 투기세력 유입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우선 지난달 17일 OPEC 총회에서 합의된 하루 150만배럴 감산이 이번달 들어 본격적으로 시행
되면서 원유 공급이 감소, 국제유가를 강세로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OPEC 회원국인 베네수
엘라 대통령이 배럴당 25~28달러 수준의 고유가 방어의지를강력히 표명,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
미국의 휘발유 수요 증가도 심상치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휘
발유 재고는 320만배럴 감소해 차량 운행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휘발유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
음을 보여줬다. 세계 최대 휘발유 소비국인 미국의 수요 증가는 국제유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 밖
에 없다.
여기에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0.5%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금융시장에서 수익
을 얻기 힘든 투기세력들이 상품시장으로 몰려든 것이 유가 강세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가 부양을 위한 OPEC의 감산 등으로 유가가 오를 경우 선물가 변동에 따른 거래차익을얻기 위
해 투기세력이 원유 선물시장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을 찾으리라는 분석이 지배
적이다.이승우 기자 rh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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