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는 도심 녹지공간 확보와 이웃간에 서로 터놓고 지내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담장허물기운동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한다.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공동의장 조해녕 시장, 전호영 대구경실련 상임 대표) 사무국은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1개월간 참여희망시설을 접수받은 후 현장을 확인해 담장허물기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담장허물기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비 일부 지원과 담장쓰레기 무상처리, 조경 자문 및 무료 설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구·군 자치행정(총무)과나 대구사랑운동사무국(전화 803-2825)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는 올해에도 특히 골목단위나 이웃과 연속한 개인주택 담장허물기를 적극 추진하며, 담장허물기시민운동 본고장으로서의 기반구축과 녹색도시 대구, 이웃과 서로 터놓고 지내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및 대형 건물 신·개축시 담장설치 대신 조경시설을 확보 하도록 도시개발공사, 대구건축사협회 등과 협의하여 담장안하기 운동도 적극 전개하고 연말에는 담장을 허물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이웃들에게 개방하거나 건물 신축시 담장 대신 녹지공간을 조성한 모범시설을 발굴·표창함으로써 담장허물기 시민운동 추진분위기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2005년까지 담장허물기 추진실적은 관공서 104개소, 주택·아파트 113개소, 상업시설 49개소, 보육·복지·종교시설 60개소, 공공·의료시설 16개소, 학교18개소, 기타2개소이며 총362개소, 17km의 담장을 허물고 78,000여평의 가로공원을 조성했다.
대구시의 담장허물기 시민운동은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하남시, 부천시, 창원시 등 대부분의 행정기관과 서울경실련, 구미경실련, 부천 및 여수시 아젠다21 위원 등 시민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었으며 지난 2002년도 고등학교 교과서(법문사 발행)「인간사회와 환경」란에 소개되었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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