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 실세금리가 하락하면서 이달말 또는 다음달초부터 보험사들이 대출금리와 예정이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반면 보험료는 최고 20%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번주중 기존의 대출상품 금리를 소폭 인하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을 연 8.5%에서 연 7.5%로, 확정형 상품은 연 7.5%에서 연 6.5%로 각각 인하했다.
예정이율이란 보험료를 산정할 때 미리 적용하는 이자율을 말하는데 예정이율이 떨어지면 보험료에 곱해지는 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보험료는 그만큼 비싸지게 된다. 실세금리 하락과 유가증권 투자수익률 하락으로 역마진이 생길 우려가 있어 예정이율 인하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보험금은 예정이율에 보험료를 곱한 것이므로 예정이율이 낮아질수록 가입자는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한다. 보험사들은 예정이율이 1.0%포인트 인하할 경우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는 약 5∼8%, 연금보험은 15∼20%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통상 보험료는 10%가량 오르게 됐다.
생보사의 경우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교보 대한 생명 및 외국계 보험사들이 예정이율을 0.5%~1%포인트씩 내리고 있다. 교보생명은 다음달 저축성보험의 예정이율을 1%포인트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3월에 연금보험과 보장성보험, 4월 단체보험, 7월 종신보험에 대한 이자율을 1%포인트씩 각각 내릴 계획이다. 지난 3일 일부 보험상품의 약관대출금리를 0.3∼0.5%포인트 내린 대한생명은 4월쯤 예정이율을 1%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손보사들도 동부화재 삼성화재 등이 1%포인트 내렸다. 현대해상화재는 다음달 1일부터 아파트담보 대출상품의 설정비용을 부담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연동형 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을 0.5∼2.0%포인트 내렸으며 오는 4월께 고정형 상품 예정이율도 0.5∼1.0%포인트 인하한다.
동부화재도 지난 2일 금리연동형 상품의 예정이율을 8.5%에서 7.5%로 1%포인트 인하했으며 4월 1일부터 확정금리형 상품 예정이율을 1.0%포인트씩 내릴 계획이다.
LG화재와 동양생명 등 다른 보험회사들도 대출금리와 보험상품의 예정이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한 보험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가 연5%대에 진입하는 하락추세에 있다”며 “시장 실세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거의 모든 보험회사들이 대출금리와 예정이율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예정이율 인하로 대부분의 보험상품 보험료가 10% 안팎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번주중 기존의 대출상품 금리를 소폭 인하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을 연 8.5%에서 연 7.5%로, 확정형 상품은 연 7.5%에서 연 6.5%로 각각 인하했다.
예정이율이란 보험료를 산정할 때 미리 적용하는 이자율을 말하는데 예정이율이 떨어지면 보험료에 곱해지는 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보험료는 그만큼 비싸지게 된다. 실세금리 하락과 유가증권 투자수익률 하락으로 역마진이 생길 우려가 있어 예정이율 인하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보험금은 예정이율에 보험료를 곱한 것이므로 예정이율이 낮아질수록 가입자는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한다. 보험사들은 예정이율이 1.0%포인트 인하할 경우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는 약 5∼8%, 연금보험은 15∼20%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통상 보험료는 10%가량 오르게 됐다.
생보사의 경우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교보 대한 생명 및 외국계 보험사들이 예정이율을 0.5%~1%포인트씩 내리고 있다. 교보생명은 다음달 저축성보험의 예정이율을 1%포인트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3월에 연금보험과 보장성보험, 4월 단체보험, 7월 종신보험에 대한 이자율을 1%포인트씩 각각 내릴 계획이다. 지난 3일 일부 보험상품의 약관대출금리를 0.3∼0.5%포인트 내린 대한생명은 4월쯤 예정이율을 1%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손보사들도 동부화재 삼성화재 등이 1%포인트 내렸다. 현대해상화재는 다음달 1일부터 아파트담보 대출상품의 설정비용을 부담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연동형 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을 0.5∼2.0%포인트 내렸으며 오는 4월께 고정형 상품 예정이율도 0.5∼1.0%포인트 인하한다.
동부화재도 지난 2일 금리연동형 상품의 예정이율을 8.5%에서 7.5%로 1%포인트 인하했으며 4월 1일부터 확정금리형 상품 예정이율을 1.0%포인트씩 내릴 계획이다.
LG화재와 동양생명 등 다른 보험회사들도 대출금리와 보험상품의 예정이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한 보험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가 연5%대에 진입하는 하락추세에 있다”며 “시장 실세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거의 모든 보험회사들이 대출금리와 예정이율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예정이율 인하로 대부분의 보험상품 보험료가 10% 안팎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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