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공무원과 제조업체 직원, 소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기능식품 발전을 모색한 모임이 100회를 넘어섰다.
국민의 참여행정이 중시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04년 3월 시작한 ‘건강기능식품 발전을 위한 수요모임’이 22일 100회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관련 공무원과 업체, 소비자들이 한데 모여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개선방안을 연구하고자 시작됐다.
처음엔 영업 안내 및 질의응답 수준이었으나 점차 참가열의와 고민이 더해지면서 모임의 내용이 알차졌다는 평이다.
2004년에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률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고 2005년에는 새로 도입된 우수건강기능식품(GMP) 제도와 적용 사례를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 등으로 올 1월말 43개 업소가 GMP 적용업소로 지정받았으며 ‘건강기능식품 표시기준’이 지난해 11월 개정·보완됐다.
김재환 일진제약 마케팅품질관리팀장은 “예전엔 식약청에 문서를 통해 질의하고 답변을 받기까지 시일이 많이 소요됐지만 이 모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1조~4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어 외국에 비해 작은 편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수준향상을 위해 수요모임을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다양한 내용으로 발전시키고 업계발전을 위한 토론시간을 많이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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