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자유지역 분양 완료 … 3월 본격 가동
정부, 인천공항 2단계 사업에 올 1조원 투입
인천공항의 물류허브 공항으로 도약하고 있다.
3월부터 본격 가동될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국내외 물류회사들이 속속 입주,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활주로와 계류장 등을 확충하는 인천국제공항 2단계 사업에 올해 1조원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 30만평에 대한 분양이 완료됐다. 이곳에 국내외 항공물류업체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유명한 외국 물류회사는 쉥커코리아(독일)와 KWE코리아·NNR(일본)·ABX해영·Excel·U-Freight·Expeditor·PaxGlorbal(미국)·스칸웰익스프레스·케이항운(홍콩) 등이다.
물류시설 완료업체는 범한물류(4800평)·KWE코리아(2700평)·삼성로지텍(2700평) 등이며, 쉥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물류센터(KLC)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
이밖에 세계적인 물류전문 부동산 개발회사인 AMB와 Prologis(미국) 등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DANZAS(독일), 한진-이스카·Nippon Express(일본) 등과도 투자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공사측은 전했다.
이곳에 반입되는 내·외국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와 주세·교통세·교육세 등이 면제되거나 환급되고 부가세 영세율이 적용된다.
특히 공항철도는 2007년에는 김포공항까지, 2009년에는 서울과 연결될 예정이며, 인천대교가 2009년 완성되면 접근성도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입주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체에는 업종 및 투자규모에 따라 소득세와 법인세가 3년 간 100%, 2년 간 50% 감면되며, 토지임대료도 3년 간 50% 면제된다.
공사는 공항물류단지 외에 화물터미널지역 33만평에 대해서도 화물검사장·울타리 등 통제시설공사를 올 상반기에 끝내고 자유무역지역으로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정부는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중추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2단계 사업을 조속히 마치기로 하고 올해 관련예산 3011억원을 반영했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당초 올해 부담분 3011억원 외에 내년 이후에 쓸 예정인 자금 5000억∼6000억원을 앞당겨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올해 투입되는 자금은 예산을 포함해 1조1000억∼1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단계 사업으로 290만평의 부지가 완공되면 전체 공항시설이 1단계를 포함해 645만평으로 늘어나고 활주로는 4000m짜리 하나가 추가돼 3개가 되며 여객터미널의 내부시설도 확장된다.
공항의 처리능력도 대폭 확충돼 운항 횟수가 연간 17만회 늘어난 41만회, 여객은 1400만명 늘어난 4400만명이 된다. 화물도 180만t이 늘어난 연간 450만t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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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천공항 2단계 사업에 올 1조원 투입
인천공항의 물류허브 공항으로 도약하고 있다.
3월부터 본격 가동될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국내외 물류회사들이 속속 입주,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활주로와 계류장 등을 확충하는 인천국제공항 2단계 사업에 올해 1조원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 30만평에 대한 분양이 완료됐다. 이곳에 국내외 항공물류업체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유명한 외국 물류회사는 쉥커코리아(독일)와 KWE코리아·NNR(일본)·ABX해영·Excel·U-Freight·Expeditor·PaxGlorbal(미국)·스칸웰익스프레스·케이항운(홍콩) 등이다.
물류시설 완료업체는 범한물류(4800평)·KWE코리아(2700평)·삼성로지텍(2700평) 등이며, 쉥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물류센터(KLC)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
이밖에 세계적인 물류전문 부동산 개발회사인 AMB와 Prologis(미국) 등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DANZAS(독일), 한진-이스카·Nippon Express(일본) 등과도 투자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공사측은 전했다.
이곳에 반입되는 내·외국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와 주세·교통세·교육세 등이 면제되거나 환급되고 부가세 영세율이 적용된다.
특히 공항철도는 2007년에는 김포공항까지, 2009년에는 서울과 연결될 예정이며, 인천대교가 2009년 완성되면 접근성도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입주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체에는 업종 및 투자규모에 따라 소득세와 법인세가 3년 간 100%, 2년 간 50% 감면되며, 토지임대료도 3년 간 50% 면제된다.
공사는 공항물류단지 외에 화물터미널지역 33만평에 대해서도 화물검사장·울타리 등 통제시설공사를 올 상반기에 끝내고 자유무역지역으로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정부는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중추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2단계 사업을 조속히 마치기로 하고 올해 관련예산 3011억원을 반영했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당초 올해 부담분 3011억원 외에 내년 이후에 쓸 예정인 자금 5000억∼6000억원을 앞당겨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올해 투입되는 자금은 예산을 포함해 1조1000억∼1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단계 사업으로 290만평의 부지가 완공되면 전체 공항시설이 1단계를 포함해 645만평으로 늘어나고 활주로는 4000m짜리 하나가 추가돼 3개가 되며 여객터미널의 내부시설도 확장된다.
공항의 처리능력도 대폭 확충돼 운항 횟수가 연간 17만회 늘어난 41만회, 여객은 1400만명 늘어난 4400만명이 된다. 화물도 180만t이 늘어난 연간 450만t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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