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인터넷 이용 하루평균 5시간

이용시간에 비해 일상화율은 낮아

지역내일 2006-03-02 (수정 2006-03-02 오전 7:46:31)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하루 평균 5시간 동안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주로 시사정보, 게임, 업무, 엔터테인먼트 등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일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인터넷의 일상화 지표개발 및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월 1회 이상 인터넷 이용자 3275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이 297분(4시간 57분)으로 나타났다. 2002년의 148.8분(2시간 28.8분)에 비해 2배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응답자의 17.2%는 하루평균 450분(7시간 30분) 이상을 이용하고 있으며 10시간 이상인 사람도 7.9%나 됐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인터넷 이용도의 증가는 인터넷의 일상화를 나타내는 것이라 판단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인터넷 중독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하루 활동시간을 100%로 했을 때 어느 정도나 인터넷을 통해 활동하는지를 알아보는 ‘인터넷 의존도’는 30.3%로 나타났다. 어떤 활동을 할 때 세번중 한번은 인터넷을 통해 하는 것이다. 2002년의 인터넷 의존도은 20.1%였다.
활동영역별로는 경제활동과 여가활동, 교제활동 등은 의존도가 10%p이상 증가했다. 경제활동은 모바일뱅킹의 확산과 쇼핑몰의 활성화 등이, 교제활동은 미니홈피, SMS(단문메시지서비스)와 휴대전화 연동 등이 활성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가활동은 영화 음악 등 디지털콘텐츠 생산·서비스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노동활동과 학습활동은 의존 정도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터넷의 일상화가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영역은 시사정보, 게임, 업무, 엔터테인먼트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황주성 KISDI 디지털미래연구실장은 “전반적으로 인터넷 이용은 증가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인터넷의 일상화는 낮은 편”이라며 “인터넷이 일상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생활의 일부로 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인터넷의 의미와 가치가 다시 한번 재인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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