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하교길 택시서비스 개시

수상한 사람 알려주는 휴대전화기 서비스도

지역내일 2006-03-03
최근 일본에서는 등하교길의 어린 학생들이 살해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오카야마현에서는 하교길 안전대책으로 택시 이용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지난달 17일 일본 시가현에서 등교 중인 유치원생 2명을 친구 어머니가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에서는 하교시 안전대책으로 정액제 택시의 시험이용을 개시했다. 경제적 부담은 커졌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아깝지 않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반응이다.
하교시 택시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다니는 학교에서 약 2.5킬로 떨어진 동네에 살고 있는 아동 65명이다. 이들은 이전에는 아침에는 다같이 등교하나 하교시에는 뒷골목 등 인적이 드문 길을 각자 약 1시간 정도 걸려 돌아왔다. 그러다 지난해 학교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이 말을 걸거나 차로 아이를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 등이 약 12건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동네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학부모들로 조직된 ‘육성회’에서는 1월에 학교와 상담해 택시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는 7일부터 일본 최초의 통학용 정액운임(800엔. 약 8000원)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집단으로 하교하는 날을 제외하고 주 4회 이용하며 학생 1명당 한달 요금은 2500엔 정도(약 2만 5000원)다.
지난해 12월 초등학교 1학년이 하교길에 실종됐다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도치기현에서는 수상한 사람에 대한 정보를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보내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2월 27일까지 초중등학교 학부모 중 20%가 넘는 1416명이 신청했으며, 3월 1일부터 정보 서비스를 개시했다. 각 학교는 이런 정보를 토대로 학생들에게 주의를 주고 집단으로 하교하도록 하거나 보호자에게 함께 동반하교하도록 의뢰할 방침이다.

/이동희 리포터 89juli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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