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미지로 미래정치 선점

정동영 의원, IT선진사례 학습위해 외국행

지역내일 2001-02-09 (수정 2001-02-09 오후 2:08:00)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오는 12일 영국과 아일랜드 핀란드를 방문한다. 한영친선협회의 의원외
교 활동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유럽 방문은 정 최고위원 외에 한나라당의 서정화 나오연 의원, 민주
당의 김희선 의원이 함께 갈 예정이다. 정 최고위원은 한영친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원래 이번 유럽행은 영국과 아일랜드 방문이 전부. 그러나 정 최고위원은 개인적으로 핀란드 방문계
획을 포함시켰다.
세계 1위의 정보통신회사 노키아사를 비롯, 인터넷을 활용하여 각종 민원 서비스를 통합, 원스톱
으로 해결하는 핀란드의 ‘전자정부 서비스’를 몸소 체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1990년대 초만해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국가경쟁력을 보유했고, 거품경제 붕괴에 따른
금융위기를 경험했던 나라. 그러나 ‘국가정보화’ 전략을 치밀하게 수립·추진한 결과 2000년 스
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 세계 3위, 정보화지수 1위에 오르는 눈
부신 발전을 경험했다.
노키아사 또한 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재벌과 비슷한 제지 펄프 고무 가전 등 선단식 경영
을 하는 회사였으나 1992년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세계 1위의 휴대폰 메이커로 변신했다.
정 최고위원은 “IT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한반도 시대 디지털 경제강국의 전망을 구체화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핀란드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의 IT선진국 순방은 3월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3월 4일~11일까지 외무성 초청의 일본
방문길에는 세계적인 통신업체인 NTT도코모사를 방문하고, ‘야후 재팬’ ‘소프트방크’의 손
정의 사장을 면담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3월 26일~4월 1일까지는 빌게이츠의 초청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주관하는 국가지도자회의
(Govern-ment Leader’s Conference)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 최고위원은 평소 “21세기 한국의 희망은 북방프론티어와 디지털 경제강국이라는 두가지 전
망을 실현하는데 있다”고 강조해왔다.
정 위원의 ‘IT부국론’은 그의 미래정치 지도자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봉우 기자 baw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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