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용한 지표는 외국인 선물매수동향

삼성관련주 중 내수우량주에 주목해야

지역내일 2001-02-11 (수정 2001-02-11 오후 7:00:29)
올 한해는 경기하강과 이를 막기 위한 금리정책이 시소를 하는 한해가 될 것이고, 경기가 급격히 하
강하는 국면만 나오지 않는다면 실적하락과는 관계없이 금리정책으로 보강되는 유동성만으로도 강세
장이 될 수 있음을 연초부터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큰 틀에서 장을 주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정부대책은 배수의 진을 치고 벌이는 나라경제 살리기 대책입니다. 자금시장 시스템이 붕괴된
상황에서 특정기업 살리기 아니냐는 오명을 쓰면서도 '채권즉시인수제'를 시행하는 정부의 입장을
제대로 알아야만 장에 대한 정확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연기금편드 25조원으로 확대, 기업연금제 도입, 소규모 연기금 투자풀 조성의 의미를 보면, 정부는
당장 실현 가능한 기업연금제와 소규모 투자풀은 3월초에 시행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필자가 그동안
제시한 기술적분석으로 보는 현 증시의 1월 대세 바닥탈출, 2월 조정, 3월 대세 상승시작신호 발생과
도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됩니다. 자금 성격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신규자금이 계속 창
출 가능한 자금이란 점에서 장기상승 랠리국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작년 11월 연기금편드가 처음 조성될 때 회사 수익성이 안정적이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으며,
경제의 큰 흐름에서 거시적으로 접근 가능한 종목으로 민영화 관련주, 삼성관련주 중에서 내수우량
주인 삼성화재 삼성SDI 삼성화재 그리고 우량은행주를 지목해 드린 바 있습니다. 실제 이 종목들은
시장평균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종목이 거래량패턴에서 시중 유동물량을 사장시
켜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장의 특징적인 흐름을 보겠습니다.
한마디로 "선물의 절묘한 조화 속에 놀아나는 개인" 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지난 주말 들면
서 장세는 선물시장과 그와 연결선상에 있는 프로그램 매매를 이용한 기관과 외국인간의 절묘한 선
순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옵션만기를 무난히 넘긴 이유이자, 금일 지수가 20일선에 도달한
이유입니다. 즉 외국인이 그간 현물매수에 주춤하는 동안 투신의 공격적인 프로그램 매수가 현물시
장에서 외국인 매수공백을 메워주었습니다. 그리고 기관이 공격적인 매매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에 대해서도 주목해야할 부분입니다.
지금 가장 유용한 지표는 외국인의 선물매수 동향입니다. 외국인은 이번 주부터 선물시장에서 당일
포지션을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상태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의 선물매매
형태가 어느 한쪽으로 쏠릴 경우 장은 급변할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습니다.
주 매수종목은 신한은행 국민은행 한전 현대차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증권 삼성화재 SK 엘지화학 인
천제철 한화석화 대상 풍산 등입니다. 매매종목을 보면 외국인 매수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주로 사는
종목이 내수우량주 중에서 작년에 유동성부족을 이유로 실적대비 낙폭이 큰 종목임을 알 수가 있습
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빨간 색의 종목입니다. 바로 필자가 근간에 계속 말씀드리는 회사채 BBB등급의
회사 중에서 회사채 신규발행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외국인의 매수가 강화되는 시점에서는 이런 종
목군으로 매수대상이 확산될 것이며, 이런 종목군이 2차랠리에서 최고의 수혜주가 될 것입니다.
단기적인 기술적분석입니다.
지수가 20일선을 상향 돌파했지만 거래량 수준이 아직 미약해 바로 2차 랠리로 들어간다고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20일선의 기울기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당분간은 580포인트
와 610포인트 사이의 박스권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이나 외국인에 의한 급격한 거래
량 수반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박스권 상향돌파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겠습니다. 저가대형주와 옐루
우칩, 증권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 후 보유를 기본 전략으로 하면서 일정 부분만을 가지고 박스권
매매를 이용하여 매수단가를 낮추어 나가는 것이 유용한 전략일 것입니다. 큰 추세에서 벗어나는 개
별종목 중심의 매매는 결국 큰 기회비용을 치른다는 점을 상기해 개별주는 빠른 단기매매를 가져가
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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