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본지 3월7일자에서 지적한 무선통신장비 입찰 담합의혹에 관련해 감사를 실시했으나 불과 이틀 만에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청 관계자는 10일 “무선통신장비 입찰과정에 담합 의혹 등이 있다는 보도에 따라 감사를 벌였지만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서는 "경찰청에 납품한 장비가 1100억여원이 넘는 데 이틀만에 감사를 마쳤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경찰청은 현 이택순 경찰청장이 경기청장 재직 중인 지난해 12월 외국특정회사의 한국총판업체인 A사를 통해 399억원 어치를 구입했다. A사는 전국 주요 경찰청 무선통신장비 납품을 싹쓸이 했다.
이에 따라 제 식구 감싸기라는 또 다른 의혹이 생겼다. 앞으로 감사원의 감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전호성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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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10일 “무선통신장비 입찰과정에 담합 의혹 등이 있다는 보도에 따라 감사를 벌였지만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서는 "경찰청에 납품한 장비가 1100억여원이 넘는 데 이틀만에 감사를 마쳤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경찰청은 현 이택순 경찰청장이 경기청장 재직 중인 지난해 12월 외국특정회사의 한국총판업체인 A사를 통해 399억원 어치를 구입했다. A사는 전국 주요 경찰청 무선통신장비 납품을 싹쓸이 했다.
이에 따라 제 식구 감싸기라는 또 다른 의혹이 생겼다. 앞으로 감사원의 감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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