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진단

지역내일 2006-03-15
전문가진단
윤창보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시장은 모멘텀을 찾고 있다

시장이 프로그램 매물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급락했다. 아직도 주류가 아닌 비주류의 요인들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주도주나 매수 주체가 없는 데 따른 현상이 지속되는 것이다.
그러나 서너차례에 걸쳐 확인됐던 1300선의 주가안정성은 아직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다행스럽게도 3월 들어 IT 분야를 제외한 기업들의 실적전망치가 2월보다 나아지고 있다. 환율안정과 내수확대에 따른 결과다. 특히 산업재쪽의 전망치가 좋아졌다는 점을 눈여겨본다면 1300포인트의 의미가 다시 보일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미세하지만 조정국면이 마무리 되는 단계다. 위로든 아래로든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실적을 보면 위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싶다. 거래량이 미세하지만 조금씩 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은 특별히 변하지 않았다. 굳이 변한 점을 찾자면 수익증권의 자금유입이 둔화되었다는 점이다. 그나마도 줄어드는 게 아니라 늘어나는 속도가 예전만 못한 정도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지만 단순한 모멘텀에 의해 돌파될 가능성이 크다. 어제 미국시장이 급등한 것만 해도 그만큼 호재를 갈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런 점에서 조금씩 긍정적인 면을 찾는 쪽으로 시각 바꾸는 게 낫지 않을까.
올해 주가는 실적전망치에 따라 많이 움직일 것이다. 프로그램 매매로 급등락할 때 좋은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 사고자 했던 주식을 생각보다 쉽게,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뭘 사야겠다는 기준점이 정해지면 싸게 살 기회는 얼마든지 있고 그런 주식은 거의 실패 않는다.
실적전망이 좋게 나온 산업재 특히 건설 철강 등이 조금씩 눈에 들어온다. 쫓아가면서 사기보다는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는 걸 눈여겨봐야 한다.
IT에 대해서는 여전히 환율 영향을 고려하고 있는데 환율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각을 조금 달리해볼 필요가 있다. 실적하향에 대한 가격반영이 아직도 부족한지 아니면 그간 빠진 걸로 충분했는지를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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