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안정성·성장성 우수”

언론재단, 언론사 경영 분석 … 전반적으로 침체

지역내일 2006-02-08
11개 중앙일간지 중 내일신문의 경영상태가 가장 양호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재단이 최근 발간한 ‘2005 언론 경영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내일신문은 성장성 및 안정성을 나타내는 재무비율 모든 항목에서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을 알 수 있는 재무비율은 총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 자기자본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등이며 안정성 지표는 유동비율, 당좌비율, 이자보상비율, 차입금의존도, 고정비율, 고정장기적합률, 부채비율, 자기자본비율 등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규모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총자산증가율의 경우 2004년 전국지 중에서 내일신문과 동아일보만 성장세를 보였다. 경제지는 매일경제와 머니투데이만 늘었다. 신문사 전체적으로는 전국지가 7% 하락하고 스포츠지가 23.1%나 감소하는 등 평균 자산증가율이 마이너스 5.2%로 집계됐다.
전국지 가운데 기업의 외형적인 신장세를 나타내는 매출액 증가율이 플러스값을 보인 곳은 내일신문, 국민일보, 문화일보, 세계일보 뿐이었다. 세계일보는 주택 분양수익이 발생해 420% 성장을 나타냈다. 2004년 전국지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마이너스 4.0%였다. 스포츠지는 증가율이 마이너스 25%에 달했다.
2004년 신문사 중 흑자를 내고 있는 회사는 전국지 중 내일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세계일보 조선일보 뿐이었다. 세계일보와 동아일보는 각각 분양이익 실현 및 유형자산(부동산) 처분 등을 통해 흑자로 전환됐다.
경제지 중에서는 매일경제 한국경제 머니투데이 전자신문 등이었으며 지역일간지는 강원도민, 강원일보, 경인일보, 대전일보, 매일신문이 흑자를 기록했다. 총자산 영업이익률에서 흑자를 보인 신문사는 전국지 중 내일신문 세계일보 중앙일보 3개사로 나타났다.
회사의 자본구조를 포함한 모든 기업활동에 대한 효율성 및 수익성을 알아볼 수 있는 매출액 순이익률이 10%를 초과하는 신문사는 내일신문 동아일보 세계일보 3개사로 집계됐다.
기업의 지급능력 또는 신용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쓰이는 신용판단의 가장 중요한 기준인 유동비율이 200%를 초과하는 전국지는 내일신문과 조선일보 뿐이었다.
경영학 측면에서 유동비율이 200%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이 이상적이며, 이를 ‘2대 1의 원칙’이라고 한다. 2004년 전국지 평균 유동비율은 73.2% 수준이다.
이자보상비율의 경우 차입금이 없는 내일신문을 제외하고 모두 1 미만을 나타냈다. 이자보상비율이 1 이하가 되면 회사가 벌어들인 돈으로 차입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4년 전국지와 스포츠지, 지역일간지 모두 이자보상비율이 ‘영업손실’로 나타났으며 경제지만 평균 0.2배의 이자보상비율을 보였다.
2004년 현재 자본잠식상태인 신문사는 전국지 중 경향신문, 국민일보, 세계일보, 한국일보 등이었으며 경제지 중 서울경제, 내외경제, 디지털타임스, 스포츠지중 스포츠투데이, 지역일간지 중 광주일보 국제신문 매일신문 전남일보 제민일보 제주일보 등이었다.
부채비율 0%인 내일신문을 비롯, 부채비율이 100% 이하로 재무구조가 양호한 신문사는 조선일보 머니투데이 전자신문 부산일보 인천일보로 나타났다.
조사를 맡은 상록회계법인 이창훈 공인회계사는 “2004년 언론산업은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의 지속적인 침체와 국제유가, 환율, 북핵변수 등의 불안요인으로 국내 광고시장이 위축돼 전반적으로 침체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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