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빗길 도로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성이 강화된 새로운 아스팔트를 개발한 벤처기업이 관심을 끌
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일반 아스팔트 도로보다 배수성과 방음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저소음 배수성 아스팔
트’를 개발한 다린테크(주)(대표 김현준)는 이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꼽힌다.
이 회사의 우수한 기술 가운데 에코팔트포장 기술과 로드프린트는 건교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정받았
고, 칼라아스콘과 투수성아스콘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온도로보수제 색동포장도 특허를 보유
하고 있다.
특히 포장체에 20%의 공극을 갖도록 한 에코팔트는 여름철 변형을 없애고, 겨울철 파괴를 줄여
포장 내구성을 높였다. 일반 아스팔트에 비해 공극률이 5배나 높은 에코팔트 도로는 비가 오더라
도 빗물을 모두 흡수해 수막현상과 물보라가 생기지 않아 빗길 교통사고가 줄일 수 있다. 광주시 건
설관리본부는 최근 이 에코팔트 포장 도로에 대한 소음측정 결과 시공 전 73㏈에서 69㏈로
60%의 소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에코팔트에 들어가는 첨가제는 폐타이어 등 고무가루(CRM)를 사용하기 때문에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환경친화형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와 ASEM, 월드컵, METROPOLIS총회 등 국제
대회를 앞두고 서울 특정 지역에 배수성 특수포장공법을 시행하기로 했고, 9월에는 필리핀에 300
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또 경북 포항, 경남 김해, 광주광역시, 경기
도 등에서 이 공법을 적용한 도로가 등장해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돕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소성변형이 심한 지역, 빗길사고 다발지역, 경사로, 커브길, 병원, 학교주변, 주
택지, 고가도로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처음 설립된 것은 1990년. 기계공학을 전공한 김현준 사장이 수출품 검사일을 하다가
우연히 아스팔트 제조에 관심을 갖고 회사를 차렸다. 당초 개인사업자로 출발한 다린테크는 이듬해
주식회사로 전환한 뒤 1992년 상온에서 긴급 도로보수에 쓰이는 로드퀵을 생산해 판매에 나섰
다. 이때부터 이 회사는 (주)공영사와 투스팔트 생산계약을 체결했고, 건설업종을 추가해 도로공사
를 수행했다. 1998년부터 이 회사는 저소음 배수성 포장 연구에 착수해 이듬해 에코팔트를 완성,
건교부 신기술을 획득하고 특허청의 특허기술대전에서 동상을 받았다.
현재 이 회사는 자신들의 기술을 전국 10여개 아스콘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아스팔트 박사로 불리는 김현준 사장은 이 회사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하겠다는 생각으로 다양
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는 연구비를 지원하고, 교통사고유자녀돕기운동본부
를 도우며, 용마엔지니어링과는 특수포장에 대해 공동 연구중이다. 미국의 ATT사와도 기술교류
를 갖고, 프랑스 아스팔트협회와 기술협약 및 학술연구를 나누며, 일본의 모리시타사 DAMA 기
술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일반 아스팔트 도로보다 배수성과 방음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저소음 배수성 아스팔
트’를 개발한 다린테크(주)(대표 김현준)는 이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꼽힌다.
이 회사의 우수한 기술 가운데 에코팔트포장 기술과 로드프린트는 건교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정받았
고, 칼라아스콘과 투수성아스콘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온도로보수제 색동포장도 특허를 보유
하고 있다.
특히 포장체에 20%의 공극을 갖도록 한 에코팔트는 여름철 변형을 없애고, 겨울철 파괴를 줄여
포장 내구성을 높였다. 일반 아스팔트에 비해 공극률이 5배나 높은 에코팔트 도로는 비가 오더라
도 빗물을 모두 흡수해 수막현상과 물보라가 생기지 않아 빗길 교통사고가 줄일 수 있다. 광주시 건
설관리본부는 최근 이 에코팔트 포장 도로에 대한 소음측정 결과 시공 전 73㏈에서 69㏈로
60%의 소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에코팔트에 들어가는 첨가제는 폐타이어 등 고무가루(CRM)를 사용하기 때문에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환경친화형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와 ASEM, 월드컵, METROPOLIS총회 등 국제
대회를 앞두고 서울 특정 지역에 배수성 특수포장공법을 시행하기로 했고, 9월에는 필리핀에 300
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또 경북 포항, 경남 김해, 광주광역시, 경기
도 등에서 이 공법을 적용한 도로가 등장해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돕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소성변형이 심한 지역, 빗길사고 다발지역, 경사로, 커브길, 병원, 학교주변, 주
택지, 고가도로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처음 설립된 것은 1990년. 기계공학을 전공한 김현준 사장이 수출품 검사일을 하다가
우연히 아스팔트 제조에 관심을 갖고 회사를 차렸다. 당초 개인사업자로 출발한 다린테크는 이듬해
주식회사로 전환한 뒤 1992년 상온에서 긴급 도로보수에 쓰이는 로드퀵을 생산해 판매에 나섰
다. 이때부터 이 회사는 (주)공영사와 투스팔트 생산계약을 체결했고, 건설업종을 추가해 도로공사
를 수행했다. 1998년부터 이 회사는 저소음 배수성 포장 연구에 착수해 이듬해 에코팔트를 완성,
건교부 신기술을 획득하고 특허청의 특허기술대전에서 동상을 받았다.
현재 이 회사는 자신들의 기술을 전국 10여개 아스콘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아스팔트 박사로 불리는 김현준 사장은 이 회사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하겠다는 생각으로 다양
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는 연구비를 지원하고, 교통사고유자녀돕기운동본부
를 도우며, 용마엔지니어링과는 특수포장에 대해 공동 연구중이다. 미국의 ATT사와도 기술교류
를 갖고, 프랑스 아스팔트협회와 기술협약 및 학술연구를 나누며, 일본의 모리시타사 DAMA 기
술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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