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 등 15대 프로젝트 ‘1등 광주’ 건설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지역내일 2006-02-14
3대 주력산업, 2010년까지 일자리 13만개 창출
노벨평화상 수상자 참여하는 ‘세계평화포럼’ 개최

“민주화의 성지 광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은 민선3기 핵심 과제로 ‘1등 광주 건설’을 선택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1등 광주건설을 위해 ‘경제 살리기’에 주력했다. 일자리 1만2000여개를 창출, 지역 인재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설계토록 만들었다.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2010년까지 새로운 일자리 13만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1등 광주 건설’을 제시했는데 구체적 표상은 무엇인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2010년까지 광주발전의 기틀을 확실히 만들 생각이다.
그래서 15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5대 핵심프로젝트는 자동차를 포함한 3대 주력산업, 반도체광원 사업을 중심으로 한 5대 신기술응용산업, 광통신연수센터를 위시한 7대 신 성장동력 산업지원센터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아울러 푸른 광주실현과 복지정책을 추진,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 생각이다.
- 자동차·디지털가전·광산업 등 3대 주력산업 육성 계획은.
자동차산업은 기아자동차가 스포티지 생산라인 설치로 생산능력이 35만대로 확충됐다. 오는 3월 15만대 규모의 UN라인 신설로 5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2010년까지 8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도록 5만평 규모의 자동차부품 모듈화단지를 조성하겠다.
가전산업도 삼성전자 가전라인 이전으로 국내 최대 생활가전 집적지로 발전하게 됐다. 또 디지털 가전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 컨버전스 부품센터’를 내년 말까지 조성할 생각이다. 또 광산업 육성을 위해 광통신 등 5개 분야 총 18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 2010년까지 일자리 13만개 창출계획을 발표했는데 구체적 방안은?
자동차·가전·광산업 등 3대 주력산업 매출액을 2010년까지 31조원으로 끌어올려 약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부품소재 산업 등 4대 전략사업을 육성, 1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생각이다.
또 정부통합전산센터와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건립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2만4000개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어등산 관광개발, 사회복지시설 확충을 통해 1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도록 모든 계획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 신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LED(발광다이오드)와 금형산업 육성 방안은?
광산업 2단계 사업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2008년까지 총3863억원을 투입, 반도체광원과 광통신분야 등 18개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LED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1130억원을 투입, 9만3000평 규모의 LED밸리를 조성, 70여개 기업을 유치할 생각이다.
최근 금형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지역 내 중소 금형업체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금형제품시험생산시설을 전국 최초로 조성해 최단 납기 구축과 공동 수주, 공동 납품 기반을 마련 계획이다.
또 금형업체들이 요구하는 2만4000평 규모의 금형클러스터도 조성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
-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건설과 문화산업 육성 방안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건설은 2023년까지 총 2조원을 투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시의 문화적 리모델링, 지역문화산업 육성 등 건국 이래 처음 시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 성공을 위한 문화수도조성 마스터플랜이 올 상반기 문화관광부 주관으로 수립될 것이다.
정보화시대에서 부각되는 문화콘텐츠 관련 사업 육성을 위해 문화수도조성 인프라와 컴퓨터형성이미지 제작기반 등을 결합한 발전 모델을 개발하겠다.
-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광주세계평화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다뤄질 주요 의제는?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의 광주 이미지 제고와 동아시아 민주주의 고양을 위해 오는 6월 15일 ‘광주 노벨평화상 수상자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정상회의에는 고르바초프 구소련 대통령,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또 세계 민주·인권운동가 13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선 ‘5·18 민주항쟁 정신과 민주주의’ ‘동아시아 민주주의 확산’ 등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회의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광주선언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노르웨이 평화재단과 고르바초프 재단, 김대중 도서관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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