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주간전망>13일 그린스펀 의회진술에 주목해야

전문가들, 3월 FOMC회의 0.5%, 5~6월 추가인하 전망

지역내일 2001-02-12 (수정 2001-02-13 오후 3:22:25)
2월 셋째주 미국 증시의 화두는 13일(현지시각)에 있을 그린스펀 의장의 금융정책 관련 연설이다
. 실적 발표도 잇따를 전망이다. 지난주 시스코사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 등으로 기술주 주도
로 2주간 10%가 넘는 하락률을 보인 미 증시는 이번 주에도 휴렛패커드와 델컴퓨터의 실적 발표
를 앞두고 있다. 두 업체 모두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한 기술주인 만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보다는 그린스펀의 향후 금융정책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은 오는 13일(현지시간) 상원은행위원회에 금융정책에 대한 반기 보고를
할 예정이다. 여기서 지난달 31일에 있었던 금리인하 조치 배경과 향후 미국경제에 대한 진단,
경기회복의 시점, 올해 경제성장률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미 증시 전문가들은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시장의 믿음을 저버리는 발
언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체적인 전망은 그린스펀의 발언이 나스닥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리가 3월 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5% 인하하고 5월이
나 6월 회의에서 한차례 더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2월 전망은 15일 발표될 예정인데 이것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요소중에 하나다. 1월 생산자물가 지수와 주택 건축, 산업 생산성은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주에는 주요 기업 중 시스코의 실적발표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관심을 끄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없었는데 이번주에는 대표적인 컴퓨터 업체인 델과 휴렛팩커드가 실적을 발표하고 어플라이드매트리
얼스도 실적을 발표한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13일(현지시각) 실적을 발효할 예정이며 휴렛
팩커드와 델컴퓨터는 15일(현지시각) 동시에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주 실적 발표 업체중 PC제조업체인 델은 지난주 시스코처럼 이번주에 실적 발표를 통해 실적
부진이 기술주 주가에 아직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
우 네크워킹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하락세는 비교적 강세를 보였던 컴퓨터 주에 옮겨 붙게
된다. 델은 지난달 22일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한 뒤 소폭 하락한 이후 5일간 11.5% 상승했다. 그
러나 시스코 실적발표 전날 PC산업 매출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10% 급락했고, 9일에
도 10%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공교롭게도 같은날 휴렛 팩커드도 실적을 공개한다.
나스닥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종합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강세장 흐름이 꺾이지 않은 것으
로 판단하고 있다. 단기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2500포인트 대가 무너졌지만, 투매물량이 출회되
지 않았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의장 의회 진술과 각종 경제지표의 발표
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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