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경찰관의 친절한 행동을 접한 시민들이 경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
(kbpolice.go.kr)를 통해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고령군 우곡면에 사는 박달수 씨는 지난 11일 약물중독으로 갑자기 죽은 종업원의 시신 처리를
위해 사비까지 들이며 수고한 우곡 파출소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박씨는 “한 가족같이 일하던 종업원이 갑자기 죽어 경황이 없던 터에 경찰관들이 따뜻한 말로 진정
시켜주었다”며 “우리들이 허둥대는 동안 경찰관이 직접 광목 천을 사와 시신처리까지 해주었다”
고 소개했다. 박씨는 “경찰관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너무 고마워 성의를 표하려 했지만 거절해 더욱
놀랐다”며 감사의 글을 올렸다.
또 최용석(26·대구 경일대 4년)씨는 지난 8일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7년 전 사고를 밝혀준 경찰
관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최씨는 경주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94년 3월 친구 손 모(당시 19세)씨와 함께 경주 통일정비공장
네거리 부근에서 뺑소니차에 치여 손 씨는 사망하고 자신은 중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으나 당시 목격
자도 없고 수사는 미궁에 빠져 7년여가 흘렀다는 것.
그러다 올해 초 경주경찰서가 다른 사건 수사 중에 한 용의자가 7년 전 사건과 관련되었다는 첩보
를 입수해 검거했다는 것이다.
최씨는 “그 동안 죽은 친구가 늘 마음에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었는데 너무 고맙다”며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며 끊임없는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범인을 검거한 경주경찰서 담당형사분들의 노고에 감
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kbpolice.go.kr)를 통해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고령군 우곡면에 사는 박달수 씨는 지난 11일 약물중독으로 갑자기 죽은 종업원의 시신 처리를
위해 사비까지 들이며 수고한 우곡 파출소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박씨는 “한 가족같이 일하던 종업원이 갑자기 죽어 경황이 없던 터에 경찰관들이 따뜻한 말로 진정
시켜주었다”며 “우리들이 허둥대는 동안 경찰관이 직접 광목 천을 사와 시신처리까지 해주었다”
고 소개했다. 박씨는 “경찰관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너무 고마워 성의를 표하려 했지만 거절해 더욱
놀랐다”며 감사의 글을 올렸다.
또 최용석(26·대구 경일대 4년)씨는 지난 8일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7년 전 사고를 밝혀준 경찰
관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최씨는 경주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94년 3월 친구 손 모(당시 19세)씨와 함께 경주 통일정비공장
네거리 부근에서 뺑소니차에 치여 손 씨는 사망하고 자신은 중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으나 당시 목격
자도 없고 수사는 미궁에 빠져 7년여가 흘렀다는 것.
그러다 올해 초 경주경찰서가 다른 사건 수사 중에 한 용의자가 7년 전 사건과 관련되었다는 첩보
를 입수해 검거했다는 것이다.
최씨는 “그 동안 죽은 친구가 늘 마음에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었는데 너무 고맙다”며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며 끊임없는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범인을 검거한 경주경찰서 담당형사분들의 노고에 감
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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