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미군 해병대 인원을 약 8000명 삭감할 계획이라고 26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미 정부는 주일미군 재편의 핵심사안인 오키나와 주둔 미군해병대의 삭감규모를 종래의 계획보다 1000명 늘어난 약 8000명을 삭감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주일미군 재편에 관한 중간보고서에서 미 해병대원의 삭감규모를 7,000명으로 잡았다. 그러나 그 후 미 해병대는 실행계획을 작성하면서 약 8,000명의 삭감이 가능하다는 지적했으며, 이에 따라 약 9,000명의 가족과 함께 삭감된 미 해병대원 대부분이 괌 기지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일 양국은 중간보고에서는 확정하지 않았던 오키나와 중남부의 미군기지 4곳의 정리 및 통합에 대해서 나하군항, 마키미나토 보급지구, 구와에 캠프 등 3곳은 전면 반환, 즈케란 캠프 1곳은 일부 반환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3월말에 발표하는 최종보고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오키나와 주둔 미군 해병대의 정원은 약 1만 8000명으로 일본정부의 한 관계자는 “오키나와에 주둔한 미 해병대 8000명의 삭감이 실현된다면 오키나와로서는 경제적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리포터 89juliet@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미 정부는 주일미군 재편의 핵심사안인 오키나와 주둔 미군해병대의 삭감규모를 종래의 계획보다 1000명 늘어난 약 8000명을 삭감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주일미군 재편에 관한 중간보고서에서 미 해병대원의 삭감규모를 7,000명으로 잡았다. 그러나 그 후 미 해병대는 실행계획을 작성하면서 약 8,000명의 삭감이 가능하다는 지적했으며, 이에 따라 약 9,000명의 가족과 함께 삭감된 미 해병대원 대부분이 괌 기지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일 양국은 중간보고에서는 확정하지 않았던 오키나와 중남부의 미군기지 4곳의 정리 및 통합에 대해서 나하군항, 마키미나토 보급지구, 구와에 캠프 등 3곳은 전면 반환, 즈케란 캠프 1곳은 일부 반환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3월말에 발표하는 최종보고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오키나와 주둔 미군 해병대의 정원은 약 1만 8000명으로 일본정부의 한 관계자는 “오키나와에 주둔한 미 해병대 8000명의 삭감이 실현된다면 오키나와로서는 경제적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리포터 89juliet@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