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가 1분기 0% 내외의 성장을 기록하고 2분기 이후 빠른 속도의 성장을 보이기 위해서
는 미국 국내총생산( GDP)의 7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의 향후 추이가 크게 좌우할 것이라는 분
석이 나왔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최근의 경제동향' 설명회에서 “ 미국경제가 지난해 4분기 설비투자의 둔화
에 따라 1.4%의 성장에 그쳤으나 민간 소비는 2.9% 증가로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면
서 이같이 전망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미국경제는 민간투자가 지난해 3분기 1.8%에서 4분기에 (-)2.6%로 감소세
로 반전되고, 지난해 3분기 13.9%의 증가율을 기록하던 수출 증가율도 4분기에 (-)4.3으로 감소
해 경기둔화 추세가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달 연방기금금리를 두차례에 걸쳐 1%포인트 낮
춘 데 이어 올 6월 안으로 0.5∼1.0%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돼, 미국이 추가금리 인하
에다 부시행정부가 올해 1000억불 규모의 감세정책을 추진할 경우 민간소비가 살아나 올해 1분
기(1∼3월)에 0% 내외의 성장률에 그친 뒤 2분기 이후 회복해 연간 2∼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
로 재경부는 분석했다.
하지만 일본경제는 지난해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당초 잠정치인 0.2%보다 훨씬 낮은
(-)0.6%로 밝혀짐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경부는 특히, 일본의 소비자물가가 연간 (-)0.7%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데 이어 실업
률도 지난해 12월 4.8%로 3분기 이후 상승추세를 계속하고 있어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되고 있
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가 올해 1.7%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JP모건 등 주요 투자기관들은
대체로 성장률이 1% 내외에 그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재경부는 내다봤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는 미국 국내총생산( GDP)의 7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의 향후 추이가 크게 좌우할 것이라는 분
석이 나왔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최근의 경제동향' 설명회에서 “ 미국경제가 지난해 4분기 설비투자의 둔화
에 따라 1.4%의 성장에 그쳤으나 민간 소비는 2.9% 증가로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면
서 이같이 전망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미국경제는 민간투자가 지난해 3분기 1.8%에서 4분기에 (-)2.6%로 감소세
로 반전되고, 지난해 3분기 13.9%의 증가율을 기록하던 수출 증가율도 4분기에 (-)4.3으로 감소
해 경기둔화 추세가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달 연방기금금리를 두차례에 걸쳐 1%포인트 낮
춘 데 이어 올 6월 안으로 0.5∼1.0%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돼, 미국이 추가금리 인하
에다 부시행정부가 올해 1000억불 규모의 감세정책을 추진할 경우 민간소비가 살아나 올해 1분
기(1∼3월)에 0% 내외의 성장률에 그친 뒤 2분기 이후 회복해 연간 2∼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
로 재경부는 분석했다.
하지만 일본경제는 지난해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당초 잠정치인 0.2%보다 훨씬 낮은
(-)0.6%로 밝혀짐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경부는 특히, 일본의 소비자물가가 연간 (-)0.7%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데 이어 실업
률도 지난해 12월 4.8%로 3분기 이후 상승추세를 계속하고 있어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되고 있
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가 올해 1.7%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JP모건 등 주요 투자기관들은
대체로 성장률이 1% 내외에 그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재경부는 내다봤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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