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정기영 전문심의위원(회계담당)의 대학강단 복귀로 현재 공석중인 금감원 전문
심의위원에 황인태 중앙대 교수 겸 공인회계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르면 2월말,
늦어도 3월초에 단행될 금융감독원 정기인사에서 국장급 이상 고위직의 인사 이동폭이 클 것
으로 전망된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13일 “공석중인 전문심의위원에 황 교수가 내정됐다”며 “정식출근 날
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감원 인사는 금융감독기구 개편 방안
이 확정된 후라야 단행될 것”이라고 전제, “이르면 2월말 부원장보급 고위직 인사가 있은 다
음 3월초에 직원 정기인사가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금감원의 부원장보 이상 임원 10명 가운데 내부 승진이나 외부 아웃소싱으로 물갈이가
예상되는 자리는 5석 내외다. 부원장보 7석 중 3∼4석, 부원장 3석 중 1석이 공석 중이거나
인사이동이 거론되고 있다.
부원장보 가운데 보험제도 개선에 큰 역할을 했던 김기홍 부원장보(보험담당)은 지난 1월말
충북대 교수로 복귀했다. 김 부원장보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상장할 때 계약자들에게 주
식을 나눠주어야 한다는 소신을 펼쳤다.
검사총괄 및 신용감독 검사담당을 맡고 있는 최장봉 부원장보는 한때 전 직장인 예금보험공
사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올 연말 임기만료까지 임기를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최 부
원장보는 “조만간 있을 정기인사에서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올 연말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금
감원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원장보는 예금보험공사 조사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99년 1월 이헌재 금감원장이 부원장보로 발탁한 인물이다.
종금사 등 제2금융권의 감독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김상우 부원장보는 다음달 조흥은행 감사
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보는 은행감독원 검사국장을 거쳐 금감원 기획조
정국 국장으로 있다가 지난해부터 부원장보로 재직 중이다.
수뢰혐의로 구속 수감중인 김영재 부원장보 자리도 비어 있는 상태다.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아 다른 인물로 채우지 않고 있다. 금감원은 김 부원장보의 혐의가 특별히 발견되지 않은
이상 새로운 인물로 김 부원장보의 자리를 채울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세워놓고
있지만 너무 오래 비울 경우 모양세가 좋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금감원 출범초기 외부에서 영입한 아웃소싱 인력들이 친
정으로 복귀하고 금융감독기구 개편 이후 조직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에 내부 발탁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 내부에서는 고
참 국장 가운데 내부적인 신임이 두터운 인물이 대폭 승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에 전문심의위원으로 내정된 황인태 교수(45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뉴
욕주립대에서 경영합 박사학위를 받은 공인회계사다.
심의위원에 황인태 중앙대 교수 겸 공인회계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르면 2월말,
늦어도 3월초에 단행될 금융감독원 정기인사에서 국장급 이상 고위직의 인사 이동폭이 클 것
으로 전망된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13일 “공석중인 전문심의위원에 황 교수가 내정됐다”며 “정식출근 날
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감원 인사는 금융감독기구 개편 방안
이 확정된 후라야 단행될 것”이라고 전제, “이르면 2월말 부원장보급 고위직 인사가 있은 다
음 3월초에 직원 정기인사가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금감원의 부원장보 이상 임원 10명 가운데 내부 승진이나 외부 아웃소싱으로 물갈이가
예상되는 자리는 5석 내외다. 부원장보 7석 중 3∼4석, 부원장 3석 중 1석이 공석 중이거나
인사이동이 거론되고 있다.
부원장보 가운데 보험제도 개선에 큰 역할을 했던 김기홍 부원장보(보험담당)은 지난 1월말
충북대 교수로 복귀했다. 김 부원장보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상장할 때 계약자들에게 주
식을 나눠주어야 한다는 소신을 펼쳤다.
검사총괄 및 신용감독 검사담당을 맡고 있는 최장봉 부원장보는 한때 전 직장인 예금보험공
사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올 연말 임기만료까지 임기를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최 부
원장보는 “조만간 있을 정기인사에서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올 연말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금
감원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원장보는 예금보험공사 조사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99년 1월 이헌재 금감원장이 부원장보로 발탁한 인물이다.
종금사 등 제2금융권의 감독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김상우 부원장보는 다음달 조흥은행 감사
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보는 은행감독원 검사국장을 거쳐 금감원 기획조
정국 국장으로 있다가 지난해부터 부원장보로 재직 중이다.
수뢰혐의로 구속 수감중인 김영재 부원장보 자리도 비어 있는 상태다.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아 다른 인물로 채우지 않고 있다. 금감원은 김 부원장보의 혐의가 특별히 발견되지 않은
이상 새로운 인물로 김 부원장보의 자리를 채울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세워놓고
있지만 너무 오래 비울 경우 모양세가 좋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금감원 출범초기 외부에서 영입한 아웃소싱 인력들이 친
정으로 복귀하고 금융감독기구 개편 이후 조직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에 내부 발탁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 내부에서는 고
참 국장 가운데 내부적인 신임이 두터운 인물이 대폭 승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에 전문심의위원으로 내정된 황인태 교수(45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뉴
욕주립대에서 경영합 박사학위를 받은 공인회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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