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3억 인구는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다.
전 세계 수자원의 현황은 어떠할까? 도대체 몇 명의 사람들이 물 부족에 시달릴까? 3월 22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 4회 세계 물 포럼에선 대외적으로 ‘세계 물 개발보고’를 공포하여 다시 한 번 경종을 울렸다.:전 세계 1/5(약 13억)의 인구가 안전한 식수를 얻을 방법이 없다고 한다. 수자원의 위기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아랄해 위기’ 여전히 가중
3년에 한 번 씩 발표하는 UN의 ‘세계수자원개발보고’는 24개 UN기구와 각국 정부 및 기타 기구, 조직이 함께 힘을 합쳐서 제작한다. 이번 보고에서는 아랄해를 예로 들었다. 잘못된 방식의 관개로 인한 수원의 유실과 국경지대의 수자원 분쟁 및 호수면적의 수축 등의 원인으로 중앙아시아국가의 수자원 위기는 더욱 심각해졌다.
아랄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내해로서 주 수원인 시르다리야강(江)과 아무다리야강이 중앙아시아의 많은 국가를 통해 흐른다. 조사에 의하면, 1960년부터 1980년까지 20년 동안 아랄해 유역의 인구는 1400만 명에서 2700만 명으로 증가하였으며, 물 사용량은 대략 곱절이 증가하여 농업용수의 90%를 초과했다. 농업관개와 관련해서는 목화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관개면적은 1960년의 450만 헥타르에서 1980년 근 700만 헥타르로 확대되었다. 오랫동안 낮은 관개효율과 대량의 침수 및 토지의 알칼리화는 약 40%의 관개토지에 영향을 주었다. 1990년 95%이상의 소택과 습지가 사막으로 변하였다.
물 사용량의 계속적인 증가로 인해, 아랄해는 죽음의 길을 가고 있다. 수위는 해발 53미터에서 36미터로 떨어졌으며, 수면면적은 반으로 줄었다. 수량은 3/4 감소하였다. 과도한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은 지하수와 지표수를 오염시켰고, 아랄해 삼각주 생태계는 사실상 섬멸하였다. 생물의 다양성은 참담히 파괴되었고, 대부분의 어류와 야생동물은 더 이상 생존할 방법이 없다. 60년대 초, 아랄해의 어류는 생산량이 5만톤에 달했다. 어획량이 점차 줄어들자 모든 상업성 어획은 1982년부터 금지되었고, 전체 어획구역 종사자들은 이미 모두 실업자가 되었다. 그 밖에, 과거 15년 간, 어획구역 내의 만성기관염, 신장 및 간장 질환, 특히 암질환의 발생률이 신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영아사망률 역시 세계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물 사용량의 증가속도는 인구 증가속도의 두 배
UN은 ‘아랄해의 위기’를 대단히 중시 여긴다. 최근 연구하고 있는 방안을 보면, 아랄해 북부에 댐을 건설하여 시르다리야강의 수량을 증가시켜 아랄해의 저수량을 조절하려 한다. 보고에 의하면, 이미 파괴된 생태계는 다시 되돌릴 수 없기에 아랄해가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것을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조치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
보고서는 또 전 세계 담수자원총량은 충분하지만 여전히 11억 명이 물 부족에 허덕인다고 지적했다. 26억 명이 사용하는 물도 역시 그 위생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그 중 반 이상이 낙후된 국가에 집중되어 있다.
‘세계 물 개발보고’는 전 세계 물 사용량은 20세기 6배나 증가하였고, 증가속도는 인구의 두 배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또한 ‘우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세계의 물 수요를 만족시키려면 현재 있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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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수자원의 현황은 어떠할까? 도대체 몇 명의 사람들이 물 부족에 시달릴까? 3월 22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 4회 세계 물 포럼에선 대외적으로 ‘세계 물 개발보고’를 공포하여 다시 한 번 경종을 울렸다.:전 세계 1/5(약 13억)의 인구가 안전한 식수를 얻을 방법이 없다고 한다. 수자원의 위기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아랄해 위기’ 여전히 가중
3년에 한 번 씩 발표하는 UN의 ‘세계수자원개발보고’는 24개 UN기구와 각국 정부 및 기타 기구, 조직이 함께 힘을 합쳐서 제작한다. 이번 보고에서는 아랄해를 예로 들었다. 잘못된 방식의 관개로 인한 수원의 유실과 국경지대의 수자원 분쟁 및 호수면적의 수축 등의 원인으로 중앙아시아국가의 수자원 위기는 더욱 심각해졌다.
아랄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내해로서 주 수원인 시르다리야강(江)과 아무다리야강이 중앙아시아의 많은 국가를 통해 흐른다. 조사에 의하면, 1960년부터 1980년까지 20년 동안 아랄해 유역의 인구는 1400만 명에서 2700만 명으로 증가하였으며, 물 사용량은 대략 곱절이 증가하여 농업용수의 90%를 초과했다. 농업관개와 관련해서는 목화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관개면적은 1960년의 450만 헥타르에서 1980년 근 700만 헥타르로 확대되었다. 오랫동안 낮은 관개효율과 대량의 침수 및 토지의 알칼리화는 약 40%의 관개토지에 영향을 주었다. 1990년 95%이상의 소택과 습지가 사막으로 변하였다.
물 사용량의 계속적인 증가로 인해, 아랄해는 죽음의 길을 가고 있다. 수위는 해발 53미터에서 36미터로 떨어졌으며, 수면면적은 반으로 줄었다. 수량은 3/4 감소하였다. 과도한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은 지하수와 지표수를 오염시켰고, 아랄해 삼각주 생태계는 사실상 섬멸하였다. 생물의 다양성은 참담히 파괴되었고, 대부분의 어류와 야생동물은 더 이상 생존할 방법이 없다. 60년대 초, 아랄해의 어류는 생산량이 5만톤에 달했다. 어획량이 점차 줄어들자 모든 상업성 어획은 1982년부터 금지되었고, 전체 어획구역 종사자들은 이미 모두 실업자가 되었다. 그 밖에, 과거 15년 간, 어획구역 내의 만성기관염, 신장 및 간장 질환, 특히 암질환의 발생률이 신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영아사망률 역시 세계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물 사용량의 증가속도는 인구 증가속도의 두 배
UN은 ‘아랄해의 위기’를 대단히 중시 여긴다. 최근 연구하고 있는 방안을 보면, 아랄해 북부에 댐을 건설하여 시르다리야강의 수량을 증가시켜 아랄해의 저수량을 조절하려 한다. 보고에 의하면, 이미 파괴된 생태계는 다시 되돌릴 수 없기에 아랄해가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것을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조치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
보고서는 또 전 세계 담수자원총량은 충분하지만 여전히 11억 명이 물 부족에 허덕인다고 지적했다. 26억 명이 사용하는 물도 역시 그 위생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그 중 반 이상이 낙후된 국가에 집중되어 있다.
‘세계 물 개발보고’는 전 세계 물 사용량은 20세기 6배나 증가하였고, 증가속도는 인구의 두 배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또한 ‘우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세계의 물 수요를 만족시키려면 현재 있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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