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영컨설팅 등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수출입·우리은행 적극 나서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토종은행’으로 부각되고 있는 우리은행이 기업을 직접 찾아가 금융뿐만 아니라 각종 경영컨설팅까지 해주는 ‘멘토제’가 기업들의 환영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도입한 ‘영세 자영업자 지원 서포터즈’를 통해 모두 11개 자영업자의 창업을 도왔다. 인근 영업점들은 이 자영업자들을 ‘후원 지점’으로 선정, 도움을 주고 있다. 5개 미만의 후원 지점이 한 개의 자영업자를 돕는다. 회식뿐만 아니라 인근 거래처를 소개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원하기도 하고 경영상담과 함께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컨설팅해 주고 있다.
지난 20일 현재 11명 자영업자의 창업자금 지원액만 모두 1억500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단독 신용불량자이면서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우선적으로 2000만원내에서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이 들어오면 산업분석 전문가(서비스업 담당심사역)를 통해 심사한다.
빌려준 자금의 이자는 최초 8%이지만 잘 갚아나갈 경우 6개월마다 0.5%포인트씩 낮춰 최저 6%까지 내릴 수 있다.
기업은행은 직원 한 명이 한 기업을 돕는 ‘한 직원 한 기업 멘토제’를 지난해 10월에 도입해 두달만에 928명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1000여명의 직원이 동참했다. 기업은행 직원들은 자신이 정한 기업의 일손을 도와주는 일에서부터 생산, 판매에 관한 정보 지원, 대출절차 안내, 법률자문서비스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업은행 박월진 팀장은 “3월을 자원봉사 집중활동기간으로 삼아 자발적으로 1인 1기업 멘토제에 참여토록 독려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거래하지 않는 기업을 선정해 영업과 연계시키려고 했으나 올들어 모든 기업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주치의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전 직원들로 멘토제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며 “멘토제 실적을 연말 윤리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우수사례 발표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역시 지난해 10월부터 ‘일대 일 자문 중소기업 멘토제’를 실시, 2월말 현재 77명의 직원이 858개사의 중소기업과 손을 잡았다. 77명의 전문역들은 5개월동안 31건의 간담회, 475번의 방문, 2027건의 전화와 이메일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상담하고 해소해줬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정보력이 취약한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이 필요하고 이들에겐 단순한 자금지원이외에도 경영컨설팅 등 부가서비스를 해줘야 한다”며 “전화 이메일로 상시 접촉하고 연 1회이상 담당기업에 직접 방문해 현장 자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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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수출입·우리은행 적극 나서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토종은행’으로 부각되고 있는 우리은행이 기업을 직접 찾아가 금융뿐만 아니라 각종 경영컨설팅까지 해주는 ‘멘토제’가 기업들의 환영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도입한 ‘영세 자영업자 지원 서포터즈’를 통해 모두 11개 자영업자의 창업을 도왔다. 인근 영업점들은 이 자영업자들을 ‘후원 지점’으로 선정, 도움을 주고 있다. 5개 미만의 후원 지점이 한 개의 자영업자를 돕는다. 회식뿐만 아니라 인근 거래처를 소개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원하기도 하고 경영상담과 함께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컨설팅해 주고 있다.
지난 20일 현재 11명 자영업자의 창업자금 지원액만 모두 1억500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단독 신용불량자이면서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우선적으로 2000만원내에서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이 들어오면 산업분석 전문가(서비스업 담당심사역)를 통해 심사한다.
빌려준 자금의 이자는 최초 8%이지만 잘 갚아나갈 경우 6개월마다 0.5%포인트씩 낮춰 최저 6%까지 내릴 수 있다.
기업은행은 직원 한 명이 한 기업을 돕는 ‘한 직원 한 기업 멘토제’를 지난해 10월에 도입해 두달만에 928명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1000여명의 직원이 동참했다. 기업은행 직원들은 자신이 정한 기업의 일손을 도와주는 일에서부터 생산, 판매에 관한 정보 지원, 대출절차 안내, 법률자문서비스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업은행 박월진 팀장은 “3월을 자원봉사 집중활동기간으로 삼아 자발적으로 1인 1기업 멘토제에 참여토록 독려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거래하지 않는 기업을 선정해 영업과 연계시키려고 했으나 올들어 모든 기업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주치의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전 직원들로 멘토제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며 “멘토제 실적을 연말 윤리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우수사례 발표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역시 지난해 10월부터 ‘일대 일 자문 중소기업 멘토제’를 실시, 2월말 현재 77명의 직원이 858개사의 중소기업과 손을 잡았다. 77명의 전문역들은 5개월동안 31건의 간담회, 475번의 방문, 2027건의 전화와 이메일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상담하고 해소해줬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정보력이 취약한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이 필요하고 이들에겐 단순한 자금지원이외에도 경영컨설팅 등 부가서비스를 해줘야 한다”며 “전화 이메일로 상시 접촉하고 연 1회이상 담당기업에 직접 방문해 현장 자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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