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서로 ‘국가의 해’지정

지역내일 2006-03-23
중-러 서로 ‘국가의 해’지정

2006년 ‘러시아의 해’ 2007년 ‘중국의 해’

3월 21일 중국을 방문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러시아의 해’개막식에 참여하여,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러시아가 서로 ‘국가의 해’를 지정한 것을 양국 지도부의 중대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평한다. 이런 활동을 하는 양국의 목적은 상호간의 정치적인 신뢰감을 높이고, 정치, 경제, 과학, 인문, 군사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또한 중-러의 우호관계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류구창 주러 중국대사는 중-러의 ‘국가의 해’ 활동은 양국관계 역사 상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발전하는 중-러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소산물이라고 평했다. 또한 이번 활동은 향후 2년간 양국 교류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중국의 ‘러시아의 해’ 지정은 이미 2001년 7월 양측이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에 서명하면서 시작되었다. 2004년 10월 푸틴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여, 양국은 조약의 ‘실시요강’을 공동 비준하였고, 2005년 7월 후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하여, 양측은 상호 ‘국가의 해’ 활동을 공식 선포하였다.

2006 ‘러시아의 해’를 맞아 중국은 정치, 경제, 과학, 군사, 인문 등 200개 이상의 활동을 준비 중이며, 그 범위와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러시아의 한 학자는 비록 양측이 ‘국가의 해’를 지정해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지만, 구름 한 점 없이 맑기만 하지는 않다며 이번 활동은 양국관계의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양국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국제무대에서의 지위와 영향력을 한 단계 상승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화사의 인터넷사이트인 신화망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러시아와 관련 가장 관심 있는 분야’를 조사한 결과, 정치와 군사방면이 60.91%의 압도적인 우세함으로 중국인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로 선정되었다.

최아람 리포터 annearchoi@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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