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대표가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미사일기술 통제체제(GCS)'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13일 "러시아의 주도하에 미사일 확산을 막자는 취지의 이번 GCS회의에 외교통상부 관계자를 파견키로 했다"며 "북한도 최근 러시아측에 참가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전세계적 차원에서 미사일과 핵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비확산이 중요하다는 맥락에서 이뤄졌으며, 개념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GCS의 정확한 의미파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당국자는 전했다.
남북한은 지난해 3월 처음 열린 GCS 설립회의에서도 러시아로부터 모두 초청을 받았으나, 북한은 불참했었다.
GCS는 지난 99년 6월 당시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서방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에서 제안한 새로운 미사일기술 통제체제로, 미사일 개발 포기국에 우주활동 정보 등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이 추진하는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를 반대하는 성격도 함께 갖고 있는 GCS 회의는 기존의 비확산 체제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와의 상충성 등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 당국자는 13일 "러시아의 주도하에 미사일 확산을 막자는 취지의 이번 GCS회의에 외교통상부 관계자를 파견키로 했다"며 "북한도 최근 러시아측에 참가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전세계적 차원에서 미사일과 핵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비확산이 중요하다는 맥락에서 이뤄졌으며, 개념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GCS의 정확한 의미파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당국자는 전했다.
남북한은 지난해 3월 처음 열린 GCS 설립회의에서도 러시아로부터 모두 초청을 받았으나, 북한은 불참했었다.
GCS는 지난 99년 6월 당시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서방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에서 제안한 새로운 미사일기술 통제체제로, 미사일 개발 포기국에 우주활동 정보 등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이 추진하는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를 반대하는 성격도 함께 갖고 있는 GCS 회의는 기존의 비확산 체제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와의 상충성 등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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