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9일 전경련회관에서 기업윤리위원회를 열고 업종별 윤리경영 실천 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위한 분과위별 실무 태스크 포스구성 등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건설, 유통서비스, 생산재제조업, 소비재제조업, 금융 등 윤리위 산하 분과위원회는 임직원 행동수칙이나 표준 가이드라인 등 업종별 특성에 맞는 윤리경영 추진방안을 마련해 자율 실천하고 자체 점검지표를 개발해 실적도 평가한다.
전경련 기업윤리위는 이밖에도 윤리경영의 모범사례 전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표준화, 대응사업 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박상증 참여연대 공동대표와 김순환 동부화재 사장이 각각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변화와 혁신을 통한 윤리경영 실천’에 관해 발표했다.
박 대표는 “CSR은 자선행위나 기부행위와는 다른 개념으로 기업을 둘러싼 여러 이익집단의 이익과 기업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행동”이라고 전제하고 “이는 어디까지나 자발적인 행동이어야지 강요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004년 ‘C&C(Chnage & Challenge, 변화와 도전) NO. 1 신경영 혁신전략’ 선포 이후 윤리경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동부화재의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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