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봄 바람’ 부나

지역내일 2006-03-31
경기실사지수 전달보다 10p 상승
중소·내수기업 상승폭 두드러져

기업들의 체감경기에 봄 기운이 일고있다. 특히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보다 내수쪽 기업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 29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달보다 10포인트 상승한 91을 기록했다.
2002년 4분기의 96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지만, 여전히 100에는 미달해 경기상황을 안좋게 보는 기업이 많았다.
제조업 업황BSI의 급등은 2월에 6포인트나 급락, 경기 상승세가 꺾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씻게 해주는 결과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오던 지수는 2월에 81로 떨어져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특히 중소기업(78→89)과 내수기업(78→90)의 업황BSI 상승폭이 대기업(88→93)과 수출기업(88→92)보다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연초 환율 하락으로 수출쪽의 기업환경이 어려워진 반면, 국내 소비의 증가로 내수경기가 개선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화합·화학제품(79→98), 영상·음향·통신장비(89→97), 조립금속(80→92), 출판?인쇄(84→97) 등 대부분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82를 기록했다. 조사대상 비제조업체들은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경쟁심화(17.2%) 내수부진(17.1%) 불확실한 경제상황(8.4%)을 꼽았다.
BSI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수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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