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시화호 담수화 포기를 계기로 안산시는 14일 친환경적 시화호 개발을 골자로 한 ‘시화호 신구상안’을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시화호 신구상안’은 안산시가 친환경적 시화호 개발을 위해 지역의 시민·환경단체, 환경전문가 등과 1년여의 논의를 통해 지난해에 마련했다.
신구상안에 따르면 당초 수도권 부적격공장 이전 등 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했던 북측간선지는 항공부품단지, 외국인 기업전용단지, 관광휴양시설 등의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농경지를 조성하기로 계획했던 남측간석지에는 수면에서 내륙 2Km에 이르는 면적에 자연생태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시화호 관리방안으로는 1개 자치단체에서 총괄하거나 안산, 시흥, 화성의 지자체 협의체를 구성해 관리해야 하고 영흥화력발전소, 송전선로가 시화호 중앙을 통과하게 되면 시화호 생태공원화와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므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1세기 안산발전위원회 권태근 전문위원은 “안산시와 지역시민단체들은 시화호 신구상안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교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에 여러번 촉구해왔다”며 “이번 담수화 포기를 계기로 안산시와 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의 친환경적 시화호 개발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시화호 신구상안’은 안산시가 친환경적 시화호 개발을 위해 지역의 시민·환경단체, 환경전문가 등과 1년여의 논의를 통해 지난해에 마련했다.
신구상안에 따르면 당초 수도권 부적격공장 이전 등 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했던 북측간선지는 항공부품단지, 외국인 기업전용단지, 관광휴양시설 등의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농경지를 조성하기로 계획했던 남측간석지에는 수면에서 내륙 2Km에 이르는 면적에 자연생태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시화호 관리방안으로는 1개 자치단체에서 총괄하거나 안산, 시흥, 화성의 지자체 협의체를 구성해 관리해야 하고 영흥화력발전소, 송전선로가 시화호 중앙을 통과하게 되면 시화호 생태공원화와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므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1세기 안산발전위원회 권태근 전문위원은 “안산시와 지역시민단체들은 시화호 신구상안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교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에 여러번 촉구해왔다”며 “이번 담수화 포기를 계기로 안산시와 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의 친환경적 시화호 개발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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