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경영 누가 잘했나

지역내일 2006-04-07
대우증권 매출과 영업이익 2관왕 유력
한국증권 부동산 등 매각 순이익 1위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의 2005회계연도 실적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증권사들의 이번 실적은 지난해 증시활황과 맞물려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증권은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조12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359억원에 그쳤지만 경상이익은 6657억원에 달했다. 순이익은 7298억원. 한국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합병 이후 조직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실적호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증권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고 상품운용 등 전반적인 영업호조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경상이익이 급증한 것은 보유 중이던 하나금융지주 주식(726만주)과 한국금융지주 주식(370만주), 옛 동원증권 사옥 등을 매각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다른 증권사들은 아직 2005회계연도 실적 공시를 하지는 않았지만 2월말 현재까지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2월말까지 매출액이 1조7029억원으로 업계 수위권이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586억원과 38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2월말 현재 1조400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00억원대로 대우증권보다 1000여억원 뒤진다. 우리증권은 매출 1조3584억원으로 삼성증권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익률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결국 4개 주요 증권사의 실적을 보면 매출면에서 이변이 없는한 대우-삼성-우리-한국증권 순이 될 전망이다. 영업이익면에선 대우-우리-삼성-한국증권 순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순이익은 한국-대우-우리-삼성증권 순이다. 한국증권이 주식과 부동산 매각 덕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화증권 서보익 애널리스트는 “증권사들은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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