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음악회 ‘아니 벌써 500회’

12년간 매주 금요일 무료공연, 17일부터 5일간 기념 음악축제

지역내일 2006-04-10
“초등학교 때 음악회를 찾았던 어린이가 지금은 대학생이 돼 외국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덕분에 남성 성악가에겐 ‘브라보’를, 여성 성악가에겐 ‘브라바’를 , 그리고 남녀 혼성으로 여러 명 일때는 ‘브라비’를 외치는 에티켓을 일찍 배웠습니다.”
서울 서초구가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연 서초금요음악회가 4월21일로 500회를 맞는다. 1994년 3월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공연’을 주제로 시작해 벌써 12년이 됐다.
서초음악회는 무료 음악회임에도 불구, 유명공연에 뒤지지 않는 수준을 갖춰 가장 대표적인 자치단체 음악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무대를 다녀간 공연자들만 모아도 국내 최정상급 공연무대를 방불케 한다. 서초음악회는 특히 일반 공연장에서는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 8살 미만의 어린이를 입장시키고, 공연 10분전에는 음악 감상을 위한 교양상식과 공연장에서의 에티켓 교육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복장 또한 저녁 나들이 옷 그대로다.
서초구는 500회를 기념해 17일부터 5일간 ‘서초음악축제’를 연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 하성호)가수 JK김동욱, 재즈가수 로즈장 등이 첫날 무대에 오르고, 이후 ‘7080 가요페스티벌’ 로 가수 김창완, 이태원, 어니언스 이수영, 그룹 동물원, 프레미에 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가야금과 드럼 피아노 베이스의 협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금요일에는 500회 특집공연으로 소프라노 김인혜, 테너 임웅균, 서초뮤직페스티벌오케스트라), 아산시립합창단의 대공연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500회 특집공연에는 반포동 프랑스마을 주민을 초청해 ‘한불수교 120주년’ 축하무대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