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또 사상최고치 경신(1단 선그래프)

지역내일 2006-04-11
11일째 배럴당 60달러대 지속
서울 주유소 경유 값도 최고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 값도 급등,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62.11달러로, 지난 3일의 61.49달러였던 최고치를 일주일 만에 갈아 치웠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 5월 선물가도 전일 67.39달러보다 1.35달러 오른 68.74달러로 장을 마쳤다.
석유공사는 ‘이란 핵문제와 관련, 미국이 군사적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워싱턴포스트지의 보도로 위기감이 고조된 데다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지속, 미국 휘발유 공급차질 우려 등이 유가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했다. (본지 4월5일자 14면 보도참조)
두바이유는 지난달 31일 배럴당 60.53달러로 60달러대를 돌파한 이후 11일 연속 60달러대가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고유가와 더불어 서울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가격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휘발유가격은 16주째 1500원대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4월1째주 서울지역 주유소 경유가격은 리터당 1257.64원으로, 전주 1251.89원보다 5.75원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뛰어 넘었다. 지난해 같은기간 경유가격은 1091.00원이었다.
또 4월1째주 서울지역 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은 1544.57원으로, 지난해 12월 2째주 1500원대(1500.70)를 돌파한 이후 16주째 1500원대가 지속됐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곳은 전북으로 휘발유 1447.18원, 경유 1140.97원이었다.
지난주 주유소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은 1482.57원, 경유가격은 1184.05원으로 각각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값은 지난해 11월3째주 1479.60원 이후 21주 만에, 경유값은 지난해 10월4째주 이후 24주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경유가격의 상승으로 국내 경유차 인기도 시들해지고 있다.
지난 3월 차급별 내수판매는 대형 42.6% 증가(전월 대비), 소형 19.8% 증가, 중형 16.2%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경유차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는 11.8% 감소했다. SUV는 배출가스 기준 강화와 특별소비세 인하조치 환원으로 어려움을 겪는데다, 경유 값마저 사상 최고치에 올라 판매침체가 가중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