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11일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사람에게 동반자살을 권유한 혐의(자살방조)로 하 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9일 오후 7시쯤 강서구 화곡동 한 모텔에서 인터넷자살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임 모(25)씨와 소주 6병을 나눠 마신 뒤 함께 독극물을 복용해 임씨의 자살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씨는 임씨와 지난 3월 중순부터 만나 자살을 모의해 왔고 마신 술 때문에 구토를 해 살아나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에서 하씨는 “최근 사기죄로 조사받고 벌금 190여만원을 부과받아 살고 싶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임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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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9일 오후 7시쯤 강서구 화곡동 한 모텔에서 인터넷자살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임 모(25)씨와 소주 6병을 나눠 마신 뒤 함께 독극물을 복용해 임씨의 자살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씨는 임씨와 지난 3월 중순부터 만나 자살을 모의해 왔고 마신 술 때문에 구토를 해 살아나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에서 하씨는 “최근 사기죄로 조사받고 벌금 190여만원을 부과받아 살고 싶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임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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