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들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3개 금융지주(우리 신한 한국투자지주)의 지난해 연결당기순이익이 3조649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조2412억원(5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주는 3월 결산법인이어서 지난해 4월부터 12월 사이 실적으로 집계했다.
우리지주는 1조688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대비 30.6% 증가한 수치다. 은행부문 이익은 감소했지만 증권 등 비은행부문서 약진했다. 신한지주는 전년보다 64.9% 증가한 1조73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지주는 증권부문 수익이 대폭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251.8% 성장한 2287억원을 나타냈다.
금융지주사들은 실적개선에 힘입어 총자산이익률(ROA)는 1.11∼4.61%,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 내외로 좋아졌다는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엄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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