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주주중심의 경영을 위한 일환으로 배당률을 사전에 예고하는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포항제철(포스코)에 따르면 유상부 회장은 13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의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CEO 해외 기업설명회’에서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전에 주주들에게 배당성
향을 알려주겠다고 밝혔다.그동안 포스코는 사전통보없이 전년도 실적에 대비해 액면가 기준으로 배
당률을 산정해 배당했었다.
그러나 이날 유 회장의 발표로 앞으로 포스코는 연말 경영성과가 발표되기 전 예상매출과 이익을 기
준으로 얼마나 배당하겠다는 구체적인 배당성향을 주주들에게 미리 알리게 된다. 또 주주 중심 정책
의 연장선에서 지난해 민영화작업 과정 중 산업은행을 통해 매입한 3%의 자사주를 오는 3월 주총 의
결을 거쳐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유 회장은 내년도 경영목표를 설명하면서 올해 생산목표인 2800만톤은 꼭 달성하겠
다는 것이 아니라 주력 수출시장인 동남아의 시장상황을 고려한 스트레치 타겟(Stretch
Target)이라고 말했다. 또 유 회장은 포스코가 앞으로도 ‘적정생산ㆍ최대수익’의 정책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98년과 99년도에 세계 최대의 철강생산 회사였던 포스코는 지난해 일본 ‘신일본제철’
에 생산량 1위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포스코는 이익부문에서 신일본제철에 비해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미국 주요투자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유 회장은 14일(현지시각) 보스톤에
서 한차례 더 기업설명회를 갖고 바하마, 샌디에이고, LA를 방문해 템플턴, 브랜디스, 캐피털 인
터네이션널 등 주요 투자가들을 만나 현지 반응을 직접 듣고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주주들이 예측 가능한 경영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 주주가치 위주의 경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포항제철(포스코)에 따르면 유상부 회장은 13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의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CEO 해외 기업설명회’에서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전에 주주들에게 배당성
향을 알려주겠다고 밝혔다.그동안 포스코는 사전통보없이 전년도 실적에 대비해 액면가 기준으로 배
당률을 산정해 배당했었다.
그러나 이날 유 회장의 발표로 앞으로 포스코는 연말 경영성과가 발표되기 전 예상매출과 이익을 기
준으로 얼마나 배당하겠다는 구체적인 배당성향을 주주들에게 미리 알리게 된다. 또 주주 중심 정책
의 연장선에서 지난해 민영화작업 과정 중 산업은행을 통해 매입한 3%의 자사주를 오는 3월 주총 의
결을 거쳐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유 회장은 내년도 경영목표를 설명하면서 올해 생산목표인 2800만톤은 꼭 달성하겠
다는 것이 아니라 주력 수출시장인 동남아의 시장상황을 고려한 스트레치 타겟(Stretch
Target)이라고 말했다. 또 유 회장은 포스코가 앞으로도 ‘적정생산ㆍ최대수익’의 정책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98년과 99년도에 세계 최대의 철강생산 회사였던 포스코는 지난해 일본 ‘신일본제철’
에 생산량 1위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포스코는 이익부문에서 신일본제철에 비해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미국 주요투자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유 회장은 14일(현지시각) 보스톤에
서 한차례 더 기업설명회를 갖고 바하마, 샌디에이고, LA를 방문해 템플턴, 브랜디스, 캐피털 인
터네이션널 등 주요 투자가들을 만나 현지 반응을 직접 듣고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주주들이 예측 가능한 경영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 주주가치 위주의 경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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