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의 외국어사전 발간사업에 외국정부가 연구기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외대는 3월 31일 태국정부가 태국어과의 ‘한국어-태국어 사전 발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기금 50만밧트(한화 약 1250만원)를 주한태국태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해왔다고 2일 밝혔다.
와씬 티라 차얀 주한태국대사는 이날 짝쑤다 짝까팍 일등서기관과 함께 박철 총장을 방문해 “한-태 사전 편찬사업은 태국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매우 뜻 깊은 사업”이라며 “사전 편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태국어과 교수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태국정부는 2002년에도 한-태 사전 편찬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언어학 전공 현직 태국어과 교수를 파견했다. 또 한국외대와 자매대학인 부라파대학도 20만 밧트(당시 한화 6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박철 총장은 와씬 대사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태국어과의 3+1제도에 대해서도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3+1제도는 한국외대에서 3년을 공부하고, 태국 현지 대학에서 1년을 수학한 후 학위를 받는 제도다.
와씬 대사는 박 총장의 요청에 전폭적 지지를 표하며 “매년 한국외대 태국어과 신입생을 대사관으로 초청하겠다”며 “올해 5월 용인캠퍼스 내에 개관 예정인 한국외대 세계민속박물관 태국관에도 물품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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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는 3월 31일 태국정부가 태국어과의 ‘한국어-태국어 사전 발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기금 50만밧트(한화 약 1250만원)를 주한태국태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해왔다고 2일 밝혔다.
와씬 티라 차얀 주한태국대사는 이날 짝쑤다 짝까팍 일등서기관과 함께 박철 총장을 방문해 “한-태 사전 편찬사업은 태국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매우 뜻 깊은 사업”이라며 “사전 편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태국어과 교수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태국정부는 2002년에도 한-태 사전 편찬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언어학 전공 현직 태국어과 교수를 파견했다. 또 한국외대와 자매대학인 부라파대학도 20만 밧트(당시 한화 6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박철 총장은 와씬 대사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태국어과의 3+1제도에 대해서도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3+1제도는 한국외대에서 3년을 공부하고, 태국 현지 대학에서 1년을 수학한 후 학위를 받는 제도다.
와씬 대사는 박 총장의 요청에 전폭적 지지를 표하며 “매년 한국외대 태국어과 신입생을 대사관으로 초청하겠다”며 “올해 5월 용인캠퍼스 내에 개관 예정인 한국외대 세계민속박물관 태국관에도 물품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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