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

지역내일 2001-02-18
조흥은행은 2001년 국민 주택은행 합병 등 금융산업의 일대 변화를 맞아 시장 경쟁력 악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새로운 전략을 통해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바꿀 계획을 수립했다. 조흥은행은 이에 따라 올해 경영목표를 변화, 혁신, 미래 금융의 중심으로 잡았다.

◇MOU 목표 달성=위성복 조흥은행장은 “올해는 생존과 도태의 고비를 넘나드는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시장지위를 회복해 경영개선이행약정(MOU)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말했다.
올해 조흥은행이 정부와 맺은 경영정상화 이행각서(MOU) 달성에 최종 이행시한이 도래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MOU 관련 경영목표의 차질 없이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조흥은행의 올 영업이익 목표는 1조3500억원, 당기순이익 5700억원이다. 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0%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4%이하, 선진 우량은행 수준(국내 최고수준)의 1인당 영업이익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위 행장은 “BIS자기자본비율 10%이상, 무수익여신비율 4% 이하 등 경영목표를 가급적 상반기로 앞당겨 달성하자”고 말한바 있다.

◇프로세스 혁신=이를 위해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마케팅 프로세스의 혁신과 한 차원 높은 신 고객만족경영(CS)을 추진키로 했다. 2,3급 계약 연봉제 도입, 4급이하 직원 연봉제, 개인 평가시스템 도입 등 인력 관리 제도를 바꾸고, 종합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마케팅 프로세스의 혁신과 과감한 내부혁신을 최대 과제로 들고 나온 것도 주력시장인 소매금융을 강화하지 않고서는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현실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의식구조와 업무관행에서는 국제적인 기준에 따르고, 효율적이고 수익위주의 사업구조로 조직과 인력을 배치해 선진 우량은행 수준의 1인당 영업이익을 달성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익기반 확대=조흥은행은 수익기반 확대를 위해 우선 상품 및 서비스별 가격 경쟁력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영업구역이 겹치는 해외점포에 대한 정리작업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수익성을 기준으로 하여 영업망을 폐쇄하거나 통합하고 있다.
또 수익고객에 대한 고객을 늘리고, 손익을 잠식하는 고객을 저비용 채널로 유도하지 않고서는 적정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객 군별·채널별 마케팅 모델을 개발하고 상품별 수익성 분석을 통한 고수익 상품은 영업 확대 전략을 펴는 등 적극적인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
한편 조흥은행은 올해 금융지주회사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금융의 증권화 추세에 따라 갈수록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투자은행 업무 분야에도 적극 진출, 수익기반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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