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물 놔두고 이사간 절도범 덜미

빈집 청소하다 카메라 등 발견 … 한달만에 꼬리잡혀

지역내일 2006-04-20
훔친 물건을 집안에 숨겨놓았다 깜박 잊고 이사를 간 절도범이 뒤늦게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9일 창천동 일대 주택에 들어가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 모(28)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올 3월 5일까지 서대문구 창천동 일대의 빌라와 원룸에 침입해 17차례에 걸쳐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MP3 등 28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훔친 물품을 자신이 주로 거주하는 고시원과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의 창천동 원룸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임씨는 지난 3월 12일 동거인과 원룸 이사를 하면서 곳곳에 숨겨놓은 장물의 존재를 잊고 떠나 버렸다.
이사간 당일 오후 집을 청소하던 관리인은 가스레인지 후드안에 디지털카메라등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임씨는 결국 이사간지 한달여만인 지난 15일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조사결과 천장 환기통에서 가방과 노트북 캠코더, 창틀에서 MP3 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물건을 안보이는 곳에 숨겨놓는다는 것이 이사가면서 깜박잊었다”고 진술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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