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남북이 공동 운영하는 ‘개성공업지구 소방대’에 소방장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20일 1억원 상당의 소방장비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한 측의 소방장비가 북한으로 전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달품목은 공기호흡기, 소방호스 등 긴급 소방 장비 100여점이다.
개성공단에는 총 15개 업체의 6480여명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소방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소방차와 화학차 각 1대, 구급차 1대와 13명(남측 2명, 북측 11명)의 인력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이수원 공보관은 “이번 소방장비 전달은 북한의 사회 안전 인프라에 대한 남북간의 첫 교류협력사업으로 손학규 지사의 평화경영정책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단계적 작업의 일환”이라며 “이 같은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통일을 위한 북한의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 ‘남북협력 북한농촌 현대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다각적인 북한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남북합작 벼농사 시범사업을 100ha(30만평) 규모로 확대해 벼농사를 지을 예정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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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일 1억원 상당의 소방장비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한 측의 소방장비가 북한으로 전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달품목은 공기호흡기, 소방호스 등 긴급 소방 장비 100여점이다.
개성공단에는 총 15개 업체의 6480여명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소방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소방차와 화학차 각 1대, 구급차 1대와 13명(남측 2명, 북측 11명)의 인력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이수원 공보관은 “이번 소방장비 전달은 북한의 사회 안전 인프라에 대한 남북간의 첫 교류협력사업으로 손학규 지사의 평화경영정책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단계적 작업의 일환”이라며 “이 같은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통일을 위한 북한의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 ‘남북협력 북한농촌 현대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다각적인 북한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남북합작 벼농사 시범사업을 100ha(30만평) 규모로 확대해 벼농사를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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