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 1분기 LCD 전체 매출액이 33억4000만 달러를 기록,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집계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인치 이상 대형 LCD 분야에서도 매출액 28억6000만 달러, 출하량 1240만대로 정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 3월 실적에서도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 11억9000만 달러, 대형제품 매출 10억2000만 달러, 출하량 422만대로 각 부문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에서는 11개월 연속, 대형 LCD 시장에서는 6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CD부문 세계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자와 소니가 합작한 S-LCD의 7세대 라인이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1월부터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7-2라인도 가동을 시작해 올해 6년 연속 업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가트너 등 업계 유력 조사기관들은 올해 삼성전자가 LCD부문 시장점유율 23% 이상을 차지해 세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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