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하류에 제비 출현

철새보호구역에 20여마리 나타나, 서울시 “생태복원 입증”

지역내일 2006-04-26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봄 손님 제비가 서울에 나타났다. 그것도 지난해 복원된 청계천 하류에 20여 마리가 함께 나타나 서울시를 놀래켰다.
지난 21일 청계천 하류를 순찰중이던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청계9가 신답철교∼청계천·중랑천 합류지점 구간에서 물위를 날고 있는 제비 20여 마리<사진>를 발견했다. 제비가 발견된 곳은 지난 3월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시는 제비의 정착을 돕기 위해 다음달 초 조류전문가와 현장조사를 벌이고, 시민들로부터 제비집 제보를 받는 등 서식처 보호 및 확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환경오염은 물론 아파트 증가에 따라 제비가 둥지를 틀 수 있는 처마가 줄어들고, 풀, 흙 등 둥지의 재료를 공급하는 논과 하천이 많이 없어져 제비가 서울시내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월드컵공원, 탄천 등 자연성이 높고 물이 있는 지역에서만 발견됐던 제비가 나타난 것은 청계천의 생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비는 귀소성이 강해 매년 같은 장소에서 3~5개의 알을 낳고, 10월 전후에 무리를 지어 태국이나 필리핀 등으로 이동하는 대표적인 여름철새다.
서울시는 주택가 처마 밑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제비가 환경오염으로 시내에서 사라지자 2000년 제비를 서울시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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