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2009년까지 업계 ‘톱3’ 진출(사진)

마누엘 바우어 사장 “그룹내 동북아시아 금융허브로 성장”

지역내일 2006-04-26
독일에 본사를 둔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알리안츠생명이 재도약을 선언했다.
마누엘 바우어 사장은 25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경영전략 설명회를 통해 “알리안츠생명을 그룹내 동북아 금융허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바우어 사장은 “최근 그룹본사에서 1500억원 증자를 한 것은 한국 및 동북아시아 시장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의지를 나타내는 징표”라고 설명했다. 알리안츠 그룹은 알리안츠생명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싱가포르에 있는 알리안츠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한국에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시장에 진출한 것이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한 생보사들에게 한국의 알리안츠생명이 본사와 직접 교류하며 도움을 주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바우어 사장은 아시아 지역본부를 이전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금융당국이 고용과 노조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경영목표 또한 새롭게 설정했다. 바우어 사장은 “2009년까지 보험계약 유지율, 설계사 정착률, 설계사 1인당 생산성 등 핵심성과지표에서 업계 ‘톱3’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성장성 측면에서도 신계약 기준으로 업계 4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목표에 맞게 설계사 조직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바우어 사장은 “현재 6000명 수준인 설계사를 2009년까지 1만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홈쇼핑과 텔레마케팅 등 다이렉트 채널에도 적극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안츠생명은 현재 방카슈랑스 영업을 위해 10개 은행·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과는 제휴를 추진 중이다.
알리안츠생명은 경영지표 면에서 최근 몇 년 동안의 부진을 털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자체평가다. 지난해 총 수입보험료가 전년대비 17%포인트 증가했고, 설계사 1인당 생산성도 40% 이상 증가했다. 또한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도 작년 3월 67.2%에서 올 3월 80%대로 대폭 개선됐으며, 자기자본이 68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지급여력비율이 190% 이상으로 개선됐다. 2005 회계연도 흑자 규모는 25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바우어 사장은 “내년에 ‘위험기준 자기자본 제도’(RBC)가 도입돼 3~5년이 지나면 보험업계의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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